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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여행] 하버 브릿지 / 시드니 전경 뷰포인트 / 하버브릿지 액티비티

by ▽_ 2019. 8. 11.

시드니 여행이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시드니에서 도보로 이동할 범위 내에 유명한 명소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다. 블루 마운틴과 본다이 비치 등 버스와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숙소에서 센트럴 까지 전철로 이동 한 후 계속 걸어 다녔다.  보타닉 가든을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저 멀리 하버브릿지가 보였다. 이왕 온 김에 하버브릿지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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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여행에서 제일 기대 했던 것 두가지가 있었다. 오페라 하우스도 아니고 하버브릿지도 아니였다. 바로 블루마운틴과 왕립 식물원인 보타닉가든. 블루마운틴은 숙소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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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여행] 하버 브릿지 / 시드니 전경 뷰포인트 / 

하버브릿지 액티비티


시드니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 도심에 위치한 철제 아치교로 오페라 하우스와 더불어 시드니의 상징이다. 시드니 항을 가로 질러 있으며 철도와 차량이 이동하며 도보로도 하버 브리지를 건널 수 있다. 호주 사람들은 하버 브릿지가 옷걸이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The Coat Hanger" 이라고도 불린다. 록스에서 도보 6분 거리


하버 브리지는 아치 구조 공사만 8년이 진행 되었다. 1923년 착공하여  1932년 1월 19일 완공 되었으며 두 달후인 1932녕 개통 하였다. 처음에는 건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개통 후 통행료를 징수 하였으며 건축 비용이 충당 된 후에는 다리의 유지 보수와 해저 터널의 공사 및 유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여전히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계단 혹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다리 위로 올라가면 걸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하버 브릿지 클라이밍등의 활동을 하지 않는 한 다리 자체에서는 별 감흥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다리를 것는데 '와 ! 내가 하버 브릿지를 걷고 있어!'라는 느낌보다는 '역시 하버브릿지는 멀리서 보는 게 멋있네' 하는 생각을 했으니까. 

하버 브릿지 클라이밍

  • 하버브릿지 아치형의 철제 구조물을 오르는 코스로 3시간 30분간 진행한다.
  • 정상의 높이는 134m로 정상에서 오페라 하우스, 서큘러키 등 시드니의 전경을 내다 볼 수 있다.
  • 안전 장비를 착용한 후 안전 요원과 1,332개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
  • 하버브릿지 클라이밍은 다양한 곳에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보통 호주달러 $250-$370 까지 다양하다.
  • 한화로 약 20만원이 넘는 금액(다리 한번 오르는데 굉장히 고가이다)이니 특별한 경험을 남기고 싶다면 가격 비교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하버 브릿지에서 바라본 오페라 하우스. 굉장히 우중충한 날씨였다. 맑은 날이였다면 파란 하늘과 하얀 오페라 하우스가 굉장히 아름답게 찍혔을 텐데 말이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시드니는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모여 있기 때문에 여행 하는 내내 오페라 하우스 근처를 몇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지 모른다. 혹시나 날이 좋지 않아 오페라 하우스나 다른 건축물의 사진을 잘 못찍었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자. 다음날 다른 곳을 가는 김에 지나가며 찍으면 되니까. 


우리가 시드니에 도착 했을 때부터 시드니를 떠나리 이틀 전까지 서큘러키에 정박해 있던 엘리자베스호도 보인다. 사진이 멀어 잘 감이 안오겠지만 정말 왠만한 호텔 저리 가라의 사이즈였다. 다음 목적지는 어디였을까? 유람선 여행은 어떨까? 목적지에 도착하면 내려서 그 지역을 관광할 수 있지만 어느 한 장소에서 다른 한 장소로 도착 할 때까지 망망대해에 있는 기분. 예전에 평택항에서 중국 산동까지 17시간을 배 타고 가 본 적이 있었는데 육지가 보이지 않는 바다는 조금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어딜 봐도 파란(심지어는 까만) 바다여서 방향 감각이 제로가 되는 기분. 그래서 대형 쿠르즈로  세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반대로 오페라 하우스에서 찍은 하버 브릿지 모습. 이제야 내가 생각했던 그 하버브릿지의 모습이 나왔다. 가까이서 봤을 때는 흐린 날씨탓에 침울해 보이기까지 하는 철제 구조물이였지만 멀리서 보니 나름 위엄 있어 보인다. 팁을 주자면 하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가장 잘 찍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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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 브릿지에서는 매년 새해가 되면 불꽃놀이를 개최한다. 연말 연시에 시드니로 여행을 간다면 하버브릿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감상 할 수 있다. 하버브릿지의 전경을 담고 싶다면 오페라 하우스에서 전경을 담거나 페리를 이용하고 반대로 시드니의 전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하버브릿지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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