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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2. 두번째 텃밭(2020~2024.08)

봄의 전령사, 알리움과 수선화, 튤립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by ▽_ 2025. 3. 13.

드디어 봄이 왔다. 겨울 내내 마른 풀들만 보다가 문득 살펴보면 텃밭 사이 사이 초록색의 잎이 나기 시작하고 그걸 보며 '곧 봄이 오겠지' 라며 계절을 세는 중이다. 

 

내 텃밭에서는 튤립의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봄이 시작되었군' 이라고 생각한다. 

봄은 신선한 시작의 상징인 동시에 텃밭에 생명을 불어 넣는 계절이라 봄이 온다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다 좋아진다. 

특히 알리움, 수선화, 튤립같은 꽃들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겨우내 잠잠했던 텃밭에 활력을 넣어 준다. 

 

오늘 텃밭을 보니 이 세 가지 꽃들의 잎이 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세가지 꽃을 키우는 법과 몇가지 유용한 팁들을 공유 해 보려고 한다. 

 

나만의 작은 봄 정원 가꾸기를 시작해보자

왼쪽부터 알리움, 수선화, 튤립 잎사귀


봄의 전령사, 알리움과 수선화, 튤립과 함께하는 텃밭 가꾸기


1. 알리움 : 웅장한 자태의 소유자

그 어떤 봄꽃보다도 독특하고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알리움. 구형의 꽃 모양이 정원에 놀라운 시각적 효과를 제공해 준다. 알리움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나는 알리움 기간티움을 심었더랬다. 꽃이 크게 피는 종인데 정말로 텃밭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아침에 나와 보면 알리움 꽃에 벌이나 작은 곤충들이 날아다니는 것도 볼 수 있다. 

알리움을 심고 벌써 세번째 봄을 맞이 하는데 처음에 1구를 심었던 알리움이 자가 분식 하여 이번에는 6개 정도가 나왔다. 

 

알리움 키우는 법

알리움은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재 할 때 꽃 구의 뾰족한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심어 주어야 한다. 나는 생각 없이 심었다가 거꾸로 심어 주는 바람에 알리움이 한동안 거꾸로 자라고 있었던 적도 있

하도 잎이 나오지 않길래 설마 하는 마음으로 구근을 캐 보니 그 설마가 역시였고, 얼른 자리를 다시 잡아 심어 주니 금새 싹이 돋아났다. 이런 역경을 견딘 아이라 그런가, 매년 씩씩하게 자구를 늘려가며 번식중이다. 

 

알리움이 발아 하지 않는 이유 / 알리움 키우기 / 구근 거꾸로 심었을때

 

알리움이 발아 하지 않는 이유 / 알리움 키우기 / 구근 거꾸로 심었을때

알리움 구근을 심은지 꽤 되었는데 촉이 나오지 않아 '구근이 불량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처음엔 옥상에 두어 그런가, 아니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 그런가 이런 저런 생각을 했는데 결국 구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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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알리움은 한번 심으면 매년 계속해서 새로운 꽃을 피운다. 다만 겨울철에 너무 많은 물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자. 과습으로 인해 구근이 썩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란 수선화 꽃

수선화 : 봄의 기쁨을 전하는 노란 빛

 

수선화는 봄을 대표하는 꽃 중 하나로 밝고 따뜻한 색상이 특징이다. 나는 텃밭에 두 종류의 수선화를 심었는데 서로 다른 색상의 꽃을 피운다. 하나는 작고 샛노란 꽃을 피우고 다른 하나는 트럼펫 형으로 흰 바탕에 노란색 포인트가 되는 꽃이다. 서로 피는 시기가 약간씩 달라 3월부터 4월까지 계속해서 수선화를 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수선화가 피는 계절 / 잘 자라는 월동 식물 / 수선화 키우기

 

수선화가 피는 계절 / 잘 자라는 월동 식물 / 수선화 키우기

#수선화 #수선화키우기 #수선화월동 작년에 수선화 모종을 구매한 후 텃밭 한쪽에 심어 주었었다. 거의 수선화 개화 시기 막바지에 사서 꽃이 핀 상태로 텃밭에 옮겨 심은 지 얼마 안되서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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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꽃

수선화 키우는 법

수선화 역시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또한 겨울동안 충반한 추위를 경험해야 이듬해 봄 제대로 된 꽃을 피울 수 있다. 수선화를 키우고 싶다면 가을에 수선화 구근을 심어 보자. 

일반적으로 첫 서리가 내리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또한 수선화 꽃이 진 뒤에 잎을 바로 자르지 말고 잎이 자연스럽게 노랗게 변하고 시들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잎이 광함성을 하면서 내년 꽃을 위한 에너지를 저장 중이기 때문이다. 

 

수선화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다른 봄 꽃들과 함께 심으면 봄 텃밭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 아직은 내 텃밭에 수선화가 두 종류 뿐이지만 내년 봄에는 새로운 수선화도 함께 자랄 수 있도록 해 줘야겠다.


튤립 꽃 봉오리

튤립 : 다채로운 색상의 향연

튤립은 봄을 상징하는 꽃 중 하나로 다양한 색상과 형태가 특징이다.  위에서 말한 구근 식물들과 비슷하게 튤립도 햇빛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운 겨울을 거친 후 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튤립을 키우고 싶다면 가을에 식재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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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구근을 가을에 꺼내어 두지 않고 노지에 계속 두어도 괜찮을까?

결론적으로 내 경험을 들어 이야기 하자면 '괜찮다' . 구근을 캐내고 보관하는 과정 없이 간편하게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이며 동시에 구근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겨울을 보내 자연적인 생리적 휴면을 거칠 수 있도록 해 준다. 하지만 매우 매우 추운 지역의 경우 구근이 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땅속에 계속 두면 구근이 병해충의 위험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내가 구근을 캐서 따로 보관 하다가 구근을 더 많이 죽였기 때문에 그냥 땅에 구근을 계속 두고 있다. 

ㅁ만일 계속해서 같은 위치에 튤립을 재배한다면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을 잊지 말자. 영양분이 고갈되면 꽃이 펴도 모양이 볼품없다. 

 

TIP

 

일부 동물들, 특히 서리류는 튤립 구근을 좋아한다. 필요하다면 구근 주변에 닭장 철망과 같은 보호 장치를 설치해 종물들이 구근을 파 먹는 것을 방지하자. 만약 자구가 많이 분화 되어 튤립 구근이 밀집 되어 있다면 튤립 각 개체의 성장에 방해 될 수 있으므로 옮겨 심어 주는 것이 좋다. 

 


 

봄에 내 텃밭에 가장 먼저 움을 틔운는 이 3인방은 생기넘치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해가 지날 수록 자신들의 영역을 조금씩 넓혀 가는 중이다.  애초에 심을 때 튤립 구근 3개, 알리움 1개, 수선화 2개 .. 이런 식으로 적게 심었는데 튤립을 제외하고는 자구가 굉장히 많이 발달 해서 너무 기특하다. 

 

튤립의 경우도 작년까지는 자구는 많이 분화 했는데 영양이 모자라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자리를 옮겨 주니 올해는 폭풍 성장 중이다. 올해 여름의 햇빛을 잘 받아 영양분을 많이 저장하면 내년에는 예쁜 꽃들을 많이 보여 주겠지? 내년 봄이 또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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