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여러가지 허브 씨앗을 구매 했다. 작년에 다이소에서 산 씨앗들의 발아율이 생각보다 좋았다. 식물학살자인 나에게 와서도 꿋꿋하게 자란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질, 오이, 딸기 등)
그래서 올해에도 여러가지 허브를 사서 심어보기로 한다. 한쪽에 허브 텃밭을 만들 생각이니 말이다. 그래서 캐모마일, 오레가노, 타임을 구매 했고 블루베리도 한번 키워볼까 하는 마음에 같이 구매 하였다
파종일 : 2019. 03.01

다이소 허브 3종과 블루베리.
어서 싹을 틔워서 밭에 텃밭에 정식하는 것이 목표이다.


제일 왼쪽에 미니 화분인 오레가노 파종 설명서.
작은 화분 안에 배양토를 넣고 물을 넣어 배양토를 부풀린다.
뚜껑은 화분 받침으로 쓸 수 있는데 경험 상 저렇게 화분이 작으면
물이 금방 말라 싹이 잘 안낫던것 같다..라는 사실을 나중에 꺠달았다.


캐모마일과 타임을 파종하는 용기이다.
오레가노와 심는 방법은 동일하다.
준비된 화분에 동봉된 배양토를 넣고 물을 넣어
배양토를 부풀린 뒤 씨앗을 심는다.
이 화분은 돔 모양의 뚜껑이 있어 흙이 잘 마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물을 준 후 밖에 내 놓아 햇빛을 받으면 플라스틱 돔에
물이 맺힌 후 다시 화분으로 떨어진다)

오레가노를 파종 하였다.
다른 아이들이 다 발아 할때까지
싹이 안나면 조금 더 큰 포트에 다시 한번 옮겨 파종 해 볼 생각이다.

타임과 캐모마일 화분은 발아시키기에 딱 적당한 포트인것 같다.
아직 3월 초라 바로 바로 발아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빨리 싹이 났으면 좋겠다.


블루베리도 함께 구입 했는데 블루베리는 파우치 자체를 화분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파우치보다는 캔 화분에서 키우고 싶었기 때문에
캔을 준비 했는데.. 구멍을 너무 막 뚫었다.
귀찮아서 가위로 퍽퍽 찍었는데
저대로 흙을 담았다가는 흙이 줄줄이 다 샐 것 같았다.

흙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아래에 돌을 깔았다.
흙도 안새고 물도 잘 빠지고
일석이조!
*정작 블루베리 심는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ㅜ

좀 더 따뜻하라고. 딸기가 담겨있던 플라스틱 상자를
미니 온실로 활용 하였다.
사이즈가 딱 발아용 포트를 담기에 좋은 크기였다.
[참고] 바니테일 파종하기 / 옥수수캔 활용하기 : 포스팅 바로가기
[참고] 사랑스런 토끼꼬리 - 바니테일 파종 두번째: 포스팅 바로가기

조금 더 큰 포트로 옮길 때 까지
포장케이스에 붙어 있던 이름을 잘라 임시 이름표로 해 주었다.
이름을 붙이지 않고 이것 저것 심다보면
나중에 뭘 심었는지 잊어 버리게 되고
싹만 보고는 어떤 식물인지 구분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니 온실 안에 있으니까 노지에 뿌린 아이들보다
싹이 빨리 나기만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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