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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골든볼 모종 정식

by ▽_ 2019. 4. 10.

얼마전에 골든볼 모종을 정식했었다. 라넌큘러스, 라벤더 등과 함께. 

한껏 기대하며 노지 정식 한 그 다음날 꽃샘추위와 더불어 강한 바람이 불었다. 라벤더와 라넌큘러스는 플라스틱 물병으로 간이 보온을 해주니(보온이라고 해봤자 바람만 막는 것이지만) 괜찮았는데 골든볼은 잎 끝이 금새 말랐다. 

그래서 부랴 부랴 다시 포트에 옮겨 안으로 들여 놓았다가 날이 풀려 다시금 정원에 이식하게 되었다.

[봄맞이 준비] 모종 및 씨앗 구입 - 화이트클로버/루꼴라/유칼립투스/잉글리쉬라벤더/골든볼/퍼플뮬리/라넌큘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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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노지 (재)정식하기/골든볼 키우기



골든볼

Craspedia Globosa

파종시기 : 봄/가을

개화시기 : 봄파종 시 가을 개화 / 가을 파종시 봄 개화

높이 : 60cm 이상

발아온도 : 20~24도

발아기간 : 2~3주

햇빛 : 양지 / 반양지(6시간 이상의 직광 필요)

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되는 곳을 좋아함

*산성을 제외한 모든 토양에서 잘 자람

여름의 고온 다습에 약함

월동 온도 : 0~5도

병해충에 강함


드라이플라워로 활용하기 좋은 골든볼

골든볼은 뉴질랜드, 호주 태즈메니아가 원산지인 다년생 야생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골든볼로 불리지만 골드스틱, 드럼스틱, 빌리버튼 등으로도 불린다. 

여름 내내 꽃을 피우며 절화 혹은 드라이플라워로 많이 사용 된다. 

매우 따뜻한 지역에서는 일년 내내 꽃을 피우며 다년생 식물로 재배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보통 일년생 취급을 한다.


실내에 있다가 옮겨준 골든볼 모종

처음에 모종을 받았을 땐 파릇파릇 하고 

잎이 위로 쭉쭉 뻗었었는데 

한번 강추위에 노출 되고 나니 힘이 없이 축축 늘어졌다.

하지만 죽은 것은 아니기에 그대로 땅에 심어 주었다.


아래로 삐쭉삐쭉 삐져나온 골든볼 뿌리

포트로 다시 돌아온 일주일 동안 그래도 열심히 자라고 있었나보다.

포트에서 쑥 빼내니 아래 부분에 밑으로 삐쭉 튀어나온 뿌리들이 보였다.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정식 중인 골든볼

이제는 쑥쑥 자라라. 

골든볼은 추위에 강한 다년생 식물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심은 것인데

알고 보니 첫 해에는 묘가 어리므로 따뜻하게 덮어 주어야 했다.

아.. 미안한 마음 뿐. 


라넌큘러스 옆자리에 심긴 골든볼

밭을 매해 갈지 않고 항상 아름다운 정원이자 밭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다년초들을 많이 심고 있는데 

계획대로 매년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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