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참 이것 저것 많이도 도전 했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딱 그말이 맞다. 작년에 도전한 작물중에는 무려 블루베리도 있었다. 아로니아와 함께 모종으로 구입을 했는데 그 해 여름을 잘 보내고 겨울이 되자 잎이 다 떨어져 버렸다.
그대로 말라 죽은 줄 알았고 겨울에 물도 제대로 주지 않았음에도 가지 끝에 봉오리가 맺혀져 있어 '내년 봄에 다시 잎이 나지 않을까?'라는 비양심적 기대를 가지고 있다가 올해 봄 밭에 정식하였다.
정식 일시 : 2019.03.08
정식작물 : 아로니아/블루베리
블루베리/아로니아 노지 정식하기
작년에 작은 모종을 주문했다가
잘 자라는 듯 하여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함께 심어 주었다.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을 좋아 한다고 하여
간간히 원두를 갈아 화분에 뿌려준 것 외에는 별로 한 것이 없었다.
그러다 겨울이 오자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저 화분에 남긴 채 겨울을 보냈다.
설마.. 죽었나?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봉오리가 달려 있었다.
그래서 봄이 오면 밭에 심어야지..라며
기다리고 있다가 날이 풀리자마자, 그리고 밭을 정리하자마자
제일 먼저 블루베리와 아로니아를 옮겨 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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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와 아로니아 자리는 밭 중에
해가 잘 드는 곳이자 마당에서 가까운 쪽이다.
처음 옮겨 심었을 떄만 하더라도 앙상한 가지 뿐이였는데
옮겨심은지 한달이 지나가니
아로니아에서 잎이 나기 시작했다.
역시 식물은 연약한것 같지만 생명력이 참 강하다
작년에는 블루베리 아로니아 모두
열매를 보지 못하고 잎만 무성한채 한 해를 보냈는데
올해는 과연 열매를 볼 수 있을까?
블루베리를 따는 날이 과연 내게도 오기는 할까?
저 아이들에게서 열매를 따게 되면 너무나 기분이 좋을 것 같다.
빨리 열매 수확을 포스팅 하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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