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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읽고, 쓰다/일상 생각

나만의 지도 그리기

by ▽_ 2019. 5. 24.

세상에 완벽한 지도는 없다.

있다 하더라도 남의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목적지가 어디인가를 잊지 않는 마음이다.

 - 한비야

 


나에게 완벽한 지도가 있다면 좋을텐데. 

목적지까지 길을 잃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으니까. 

 

그 지도를 따라 가다보면 

나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기록되는 

그런 지도. 

 

하지만 세상에 그런 지도가 있을까?

자신의 목적지가 어딘지 분명히 알려주고

그곳까지 가는 최단 루트, 최단 경비, 

가는 동안에 무언가라도 얻어 갈 수 있는 팁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나와있는 그런 지도. 

 

설사 가장 비슷한 지도를 발견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나의 지도가 아니라 남이 그린 지도일 뿐이겠지. 

 

그 지도는 당신의 목적지가 어디쯤인지

알려 줄 수는 있어도 

당신이 그곳으로 가는

가장 좋은 여정을 기록해 줄 수는 없다. 

 

자신의 목적지로 가는 지도를 만들자.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지도. 

 

자신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일테니까. 

 

바쁘게 만들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의 흔적이 남는, 당신만의 지도를 만들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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