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맑으면 사막이 된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 스페인 속담
항상 내 삶이, 내 마음이
맑은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비와 눈 따위는 없고
사계절 봄과 같은 그런 포근한..
생각 해보니 비와 눈이 없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봄이 아닐 것이다.
날은 따뜻하겠지만
결국 말라 갈 것이고
봄의 그 푸르른 생명력을 만끽할 순 없을 것이다.
새싹이 없으니 가을에 열매도 없겠다.
계절에 눈과 비가 필요하듯
삶에도 눈과 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을 필요는 없다.
그저 적당히.
내 삶이 봄과 같았으면 좋겠다.
싹을 틔울만한 적당한 눈과 비가 오는 그런 봄.
그래서 오히려 그것들을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포근한 삶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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