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호주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 날 저녁 말레이시아에서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 했는데 기체 점검을 이유로 약 한시간 늦게 이륙 하게 되었다. 덕분에 도착도 한시간 늦게. 하지만 앞으로 즐거운 호주 여행이 시작 되는데 한시간 늦은게 뭐 대수인가? 너무나 지겹던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이 지나고 호주땅을 밟게 되었을때의 설레임이란!
[호주 8박 9일 여행] 1일차 - 인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이동 / 환전 / 쿠알라룸푸르 시내 이동 / 소매치기 - 포스팅 바로가기
[호주 8박 9일 여행] 2일차 -호주 공항 도착 / 호주 공항 유심 구입 / 오팔카드 구입 / 공항에서 숙소이동 /
[2일차 일정]
호주 공항 도착 - 입국심사 - 유심카드 구입 - 오팔카드 구입 - 택시로 숙소 이동 - 숙소 도착 - 저녁(WOOL WORTHS) - 휴식
호주 공항 도착 - 입국심사/유심카드 구입/오팔카드 구입
호주 공항에서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 가다보면 자동 입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등록 하는 기계들이 죽 늘어서 있다. 물론 등록 하지 않고 나가서 직접 입국 심사를 받으면 되지만 심사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니 호주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 심사대 앞까지 쭉 배치 되어 있는 키오스크에서 자동 입출국 서비스 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기계에 여권을 가져다 대면 한국어로 서비스가 된다. 여기서 티켓이 나오는데 잘 가지고 있다가 스마트게이트(자동 입출국 하는 곳)에서 사용하면 된다.
[호주 시드니 여행] 안하면 당신만 손해 - 호주 공항 스마트게이트 자동 입출국 심사 서비스 - 포스팅 바로가기
유심카드 구입
입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을 떠나기전 유심카드를 구입했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 할 수도 있었지만 현지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확실히 개통 되었는지 직원앞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도 공항에 나오면 통신 3사가 나란히 붙어있듯이 호주도 OPTUS와 VODA두 가게가 나란히 붙어 있었다. 둘 중 아무데서나 구입 해도 상관 없기 때문에 대기줄이 짧은 곳으로 가서 금방 카드를 구입했다.
[참고][호주 시드니 여행]공항에서 데이터 유심 카드 구입하기 - 포스팅 바로가기
오팔카드 구입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유심카드를 구입한 반대쪽에 오팔카드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잡화점 같이 생겨 그냥 지나쳤다가 공항 직원에게 물어 다시 돌아왔다. 오팔 카드를 구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직원에게 오팔카드를 달라고 하고 원하는 금액을 말하면 버스카드 충전하듯 충전해서 준다. 그리고 필요할때마다 최소 10AUD씩 충전 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많은 금액을 넣을 필요는 없다.(환불이 안되기 때문에 적정금액을 넣는 것이 좋다)
[참고][호주 시드니 여행]호주 여행 필수-오팔카드 A TO Z (구입, 충전, 앱 연동) - 포스팅 바로가기
공항에서 숙소로
공항 밖으로 나오면 버스 타는 곳, 택시 타는 곳, 그리고 우버 전용 승강장이 따로 있다. 원래는 우버를 이용하여 숙소로 갈 계획이였다. 숙소의 호스트도 우버를 추천 해 주었고. 하지만 어플 사용의 미숙이였는지 우버가 현금 결제가 되지 않는 다고 하여 그냥 택시를 이용 하기 위해 택시 승강장으로 돌아갔다.
택시 승강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안내 하시는 분이 택시를 배정 해 주신다. 미터기를 사용 했는데 20분 이동에 약 50달러가 나왔다. 호스트의 이야기로는 우버를 이용했으면 약 30달러 정도 나왔을 것이라고 하였다.
[참고][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 공항에서 얼우드 숙소가기 (택시이용/우버와 가격 비교) - 포스팅 바로가기
숙소 도착
호스트가 마중 나와 주었다. 택시에서 짐을 내린 후 방에 짐을 풀었다. 호스트는 집소개를 해 주었는데 정말 방이며 주방이며 정원 등이 옛날 스타일이였다. 뭐 그래서 선택한 것이기도 하지만. 인상적인것은 집 곳곳에 가득찬 책과 정원. 작가와 정원이라니 낭만적인 조합이다.
집 구경을 마친 후 호스트 부부는 정원 뒷 문을 통해 나가 마을 구경을 시켜 주었다. 강을 따라 나무가 우거져 곳곳에 공원이 있는 멋진 곳이였다. 이곳에 오는 내내 택시 기사 아저씨로부터 너무 시골에 숙소를 잡았다고 한소리를 듣긴 했지만 역시 틀리지 않은 선택이였다.
[호주 시드니 여행] 에어비엔비로 숙소예약/에어비엔비 장점/ 얼우드 숙소 / 컨트리하우스/작가의 집 - 포스팅 바로가기
저녁 장보기 / 마트식 저녁식사/호주 식료품점 WOOL WORTH
저녁 식사를 위해 근처 마트를 가기로 했다. 우리는 여행 경비도 아껴야 하기에 매일 외식 할 수는 없었다. 다행인 것은 숙소가 비록 시드니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잡은 숙소는 여러모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했다는 것이였다. . 도보로 5분-10분이면 전철역과 식료품점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호주 시드니 여행 ]호주 여행 참고 호주의 식료품점 WOOL WORTHS - 포스팅 바로가기
저녁 식사 후 잠기 쉬다가 달을 보기로 하였는데 (집에 무려 천체망원경이 있다.) 비가 와서 보지는 못했다. 이렇게 여행 둘째날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여행의 둘째날이였지만 호주에서 보내는 첫날이였다. 첫날 느낀 것은 공기가 너무 좋았다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호스트의 집이였는데 현실이 아니라 동화속에 사는 느낌이였다. 정말 살고 싶은대로 사는 사람의 집. 나쁜 뜻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대로 집을 가꾸고 삶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이다. 자연을 사랑해서 정원을 가꾸고 탄소발자국을 적게 남기기 위해 장거리 여행(비행기, 자동차)도 되도록 안하려고 하며 집의 전기는 태양열로 이용하는 집. 참 멋있는 사람을 만난 첫날이였다.
[이 블로그 추천 글]
'여행은 언제나 옮다 > 여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 필수 코스 세인트메리 대성당 / 시드니 시내 투어 / 시드니 힐링 코스 / 시드니 가볼 만한 곳 추천 (0) | 2019.07.22 |
---|---|
[호주 시드니 여행] 하이드파크 가는 법 / 시드니 중심가 볼 만한 곳 / 맥콰리 파크 / (0) | 2019.07.15 |
[호주 시드니 여행 ]호주 여행 참고 호주의 식료품점 WOOL WORTHS (0) | 2019.05.25 |
[호주 시드니 여행] 에어비엔비로 숙소예약/에어비엔비 장점/ 얼우드 숙소 / 컨트리하우스/작가의 집 (0) | 2019.05.23 |
[호주 시드니 여행]시드니 공항에서 얼우드 숙소가기 (택시이용/우버와 가격 비교) (0) | 2019.05.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