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받은 씨앗인 스칼렛 플렉스. 처음에 몇립 심었는데 발아도 잘 되고 금방 자라서 노지에 정식 해 주었다. 키우기 어려운 꽃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강인한 꽃이였다. 물론 노지 정식 이후에 잡초들과 힘겨운 싸움 중이지만 말이다. 전에 뿌리고 남은 씨앗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5월 들어 "씨앗을 아끼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어 남은 스칼렛 플렉스도 전부 파종해 주기로 하였다. 여름이 되면 예쁜 빨간 꽃을 피워 주겠지?
- 재배 작물 : 스칼렛 플렉스
- 파종 일시 : 2019.05.01
- 파종 형태 : 포트파종 (휴지심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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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플렉스 파종 / 키우기 쉬운 여름꽃 / 절화용 꽃 추천
곱상해 보이는 모습과는 반대로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꽃이다. 한번 자리 잡기만 하면 열과 건조에 강하고 여름철 직광도 문제 없으며 심지어 가뭄에도 견디기 때문이다. 이런 꽃이 다년생이여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 꽃은 한송이가 오래 피는 것이 아니고 여러송이가 차례로 피고 진다. 따라서 꽃을 오래 보려면 4~6주 간격으로 파종을 하여 가을까지 꽃을 보게 하기도 한다.
스칼렛 플렉스 정보
- 원산지 : 북아프리카 / 남유럽
- 햇빛 : 양지-반음지
- 발아온도 : 15도~20도
- 내서성이 강하며 거의 모든 토양에서 잘 자란다.
- 곤충 유인 식물 : 스칼렛플렉스의 붉은 꽃은 벌과 나비를 불러들인다.
사실 저번에 1차로 파종 할때 노지 파종하면 좋다는 정보가 있어서 노지 정식할때 씨앗 일부를 노지 파종 했는데 잘 나고 있는건지 긴가민가 하다. 다른 여러 잡초들이 같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 스칼렛 플렉스를 구분하지 못하겠다. 조금 더 자라 옮겨 심은 스칼렛플렉스처럼 자라나야 '아 저기에 스칼렛플렉스가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겠지.
휴지심 포트는 작은 씨앗을 파종할 때 사용하기 좋다. 적당히 본잎이 나면 바로 옮겨 심으면 되기 때문이다. 단 콩/호박 과 같이 뿌리와 잎이 크게 나오는 식물은 신문지 파종이 더 적당하다. 굳이 포트 파종하지 않고 노지 직파해도 되는 식물이라면 포트가 필요 없지만 나처럼 식물의 싹을 구별하지 못하는 초보에게는 포트파종이 최고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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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재활용]신문지로 모종 포트 만들기 - 포스팅 바로가기
이미 전에 발아가 잘 되었으니 이번에도 발아가 잘 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날도 더 따뜻해졌기 때문에 전보다 더 빠른 시간에 싹을 낼 것이다. 스칼렛 플렉스의 꽃은 아름다워 절화로도 좋다고 하니 꽃이 피면 집에 꽃 장식을 해야겠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꽃 한송이 선물도 주고 말이다. 사실 텃밭을 시작한 목적중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선물 하기 위함이였다. 드라이플라워로 적합한 꽃들, 절화에 적합한 꽃들 등등. 이 아이들이 내 마음을 알고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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