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코스모스 파종 2달 경과 / 꽃망울이 올라오는 중 / 늦가을까지 피는 꽃 / 8월, 9월 코스모스 파종

by ▽_ 2019. 10. 16.

여름의 텃밭은 뺵빽하고 가득찬 느낌이였던데 반해 가을의 텃밭은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든다. 여름내 잘 자라던 작물들을 하나 둘 씩 수확 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씩 비어져 가는 텃밭이 아쉬워 8월 중순에 코스모스(분홍, 노랑)를 파종 했고 그 코스모스가 발아한 것을 확인 하고 난 후 나눔 받은 황화코스모스(주황)을 파종하였다. 한달, 두달이 지나가니 언제 자라나 싶던 코스모스에도 꽃망울이 달리기 시작했다.

  • 재배 작물 : 코스모스
  • 파종 일시 : 2019.08.12 
  • 파종 형태 : 포트파종(휴지심 파종)
  • 발아 일시 :  2019.08.14 

코스모스 파종 2달 경과 / 꽃망울이 올라오는 중 / 

늦가을까지 피는 꽃 / 8월, 9월 코스모스 파종


8월달에 파종한 코스모스의 모습. 장마가 끝나자 마자 파종을 해 주었다. (그리고 2주 후 가을 장마와 가을태풍이 와버렸다.) 파종한지 두달 조금 안되었는데 이제 조금씩 꽃망울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조만간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꽃이 하나가 달리긴 했는데 꽃의 크기가 손가락 마디 하나만했다. 내가 알던 코스모스는 그만한 크기가 아닌데 어떻게 된것일까. 그나마 그렇게 하나 달려 있던 꽃도 며칠전 태풍에 목이 댕강 꺾여 버렸다. 코스모스중에 유일하게 꽃이 피었던 것인데.. ㅜ 수확이 있다면 자주색의 꽃이 핀다는 것을 확인 했다는 것 정도.

[참고]여름파종 하기 / 스타티스 / 히솝 /아스파라거스 / 잉글리쉬 라벤더/ 코스모스 / 딜 / 리시안셔스 / 장마 이후 심기

 

여름파종 하기 / 스타티스 / 히솝 /아스파라거스 / 잉글리쉬 라벤더/ 코스모스 / 딜 / 리시안셔스 / 장마 이후 심기

장마가 막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장마가 늦게까지 힘을 쓰고 있다. 식물을 키우다 보니 비가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느낀다. 전에는 습하고 불쾌지수만 올리는 장마였는데 이제는 식물을 살리는 치유의 기간이라는..

lifeisdelight.tistory.com

코스모스 정보

  • 원산지 : 멕시코
  • 원산지에서 약 25종이 자생한다. 
  • 국화과 코스모스속 일년초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2종류 만이 재배 되고 있다. 
  • 파종시기 : 3월 - 8월 이지만 다습에 약하기 때문에 장마 후에 파종 하는 것이 좋다(봄파종 / 장마 이후 파종)
  • 개화시기 : 파종 후 약 2달이 지나면 꽃을 볼 수 있다. 
  • 코스모스 종류 중 문빔과 썬빔의 경우 노지 월동이 되는 숙근 코스모스이다. 
  • 고온성 작물로 10도 이하에서는 개화하지 않는다.

 


휴지심포트에 심은 것을 정식 하고 그 주위에 같은 종류의 코스모스를 분명 골고루 뿌려 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듬성듬성 올라오는 것일까. 여름엔 덥긴 하지만 확실히 작물들이 눈에 띄게 자라는것이 보였다. 아침과 저녁이 다를 정도였는데 슬슬 날씨가 추워지니 자라는 속도가 이전만큼 빠르지 않다. 역시 햇빛의 힘이란. 이제는 그저 초록색으르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아 이 식물이 잘 자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습하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알아서 잘 크는 작물이다. 길가에 코스모스가 많은 이유는 이렇게 별로 손이 가지 않는 식물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코스모스를 키울 때 주의 해야 할 점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참고]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을 보는 식물 - 코스모스 / 코스모스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을 보는 식물 - 코스모스 / 코스모스 파종 / 코스모스 발아 / 코스모스 정식 / 코스모스 키우기

무더웠던 한여름이 지나가니 다시 한번 파종의 계절이 돌아 왔다. 직접 텃밭을 가꾸기 전에는 봄 - 파종 / 여름 - 관리 / 가을 - 수확 / 겨울 - 휴식/ 이라고 생각 했는데 파종, 관리, 수확, 휴식이 매 계절마다..

lifeisdelight.tistory.com


옆에 황화코스모스도 직파 해 주었는데 도대체 나고 있기는 한건지.. 잎을 찾을 수가 없다. 황화코스모스는 내년 봄이나 다시 파종해야 할 것 같다. 코스모스는 가을에만 피는 꽃이 아니라 하지가 지난 후 하루 중 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 꽃을 피운다고 하니 하지 이후 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 까지 오랫동안 꽃을 볼수 있는 식물이다. 다가오는 봄에 한번 더 파종하면 내년에는 더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겠지!


지나가다 코스모스프 흘깃 봤을 땐 꽃이 여기 저기 많이 피는것 같더니 직접 파종해서 키워보니 줄기 끝에 하나만 달린다. 물론 꽃이 지고 난 후, 혹은 순 지르기를 한 후에는 조금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처음 핀 꽃은 자주색이였지만 앞으로 또 어떤 색의 꽃들이 필까 기대된다. 같은 화단에 심은 천일홍과 코스모스가 올 가을 허전해져 가는 화단을 책임 져 줄 것이다.


  •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꾹" 눌러 주세요.  포스팅 하는데 힘이 됩니다 :)
  • 도움이 되는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 주세요.
  • 더욱 양질의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이 블로그 추천 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