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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패랭이 발아 / 월동 잘하는 꽃 / 전원주택에 심기 좋은 꽃 추천 / 계란판 파종 결과

by ▽_ 2019. 10. 21.

올해는 유독 나눔 받은 씨앗들이 많다. 물론 나도 어느 정도 나누어 주긴 했지만 나누어 준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씨앗을 받게 되었다. 종류도 쌈채소 종류부터 화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패랭이 꽃은 전원주택에 사시는 분으로 부터 얻은 씨앗이다. 전원주택에서 화초를 키우며 사시는 분이라 그런지 다양한 꽃들을 키우고 계셨다. 어쨋든, 나눔으로 얻은 패랭이 꽃을 가을 파종 작물들과 함께 심어 주었다. 

  • 재배 작물 : 패랭이 꽃
  • 파종 일시 : 2019.09.21
  • 파종 형태 : 포트파종(계란판 파종)
  • 발아 일시 : 2019.10.02
  • 옮겨 심기 : 2019.10.08

패랭이 발아 / 월동 잘하는 꽃 / 전원주택에 심기 좋은 꽃 추천 / 

계란판 파종 결과


여러가지 식물을 함께 심었지만 역시 9월이 파종 적기인 패랭이, 우단동자, 스타티스가 가장 먼저 발아 하였다. (허브 중에는 오레가노만 발아 하였다), 이렇게 발아 잘 할 줄 알았으면 조금 다글다글하게 씨를 좀 많이 뿌려 둘 걸 그랬다. 계란판에 비닐을 씌워서 파종 한 후 아침마다 분무해 주고 계란판 뚜껑을 덮어주며 한꺼번에 관리하니 굉장히 편했다. 다음에 다품종을 파종 할때 역시 계란판에 파종 해야겠다.

계란판 파종하기/ 계란판 포트 단점 극복하기 / 가을 파종 / 베란다 텃밭 다품종 소량 파종할 때 좋은 계란판

 

계란판 파종하기/ 계란판 포트 단점 극복하기 / 가을 파종 / 베란다 텃밭 다품종 소량 파종할 때 좋은 계란판

올해는 열심히 씨앗을 나누고 나눔 받은 덕에 종류가 굉장히 많아졌다. 역시 나눌수록 풍성해진다는 아름다운 진리. 가을에 파종해야 하는 작물이 몇개가 있어서 파종하는 김에 그동안 심어보고 싶었던 꽃 몇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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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에 비닐을 씌워 놓으면 옮겨 심기 할 때 이렇게 비닐을 살짝 들어 흙과 함께 발아한 잎들을 빼 내면 된다. 비닐을 씌우지 않았다면 뿌리가 계란판에 붙어서 자칫하다간 옮기다가 뿌리가 끊어 질지도 모르는데 그런일은 이렇게 미연에 방지 할 수있다. 

패랭이 꽃 정보

  • 석죽과 다년초
  • 원산지 : 아시아
  • 햇빛 : 양지(직광) - 반양지까지
  • 키는 약 30cm정도 자라며 지면에 붙어 자라는 지면 패랭이를 꽃잔디라고도 한다. 
  • 6-8월경 개화 하며 9월 경 열매가 달린다. 
  • 패랭이는 교잡이 잘 되기 때문에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지금도 개발중이다. 
  •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하지만 고온 다습에는 약한 식물이니 여름에는 차광 겸 비 가림이 되는 곳에 심는 것이 좋다. 

패랭이 꽃이 피고 난 후 꽃이 시들 무렵 꽃대를 따주면 곧 주변에서 새로운 꽃대가 올라온다. 꽃대가 여러 곳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화단에 심어 두면 오랫동안 꽃을 감상 할 수 있다. 나도 내년엔 대문 울타리 아래 패랭이를 쭉 뿌려 볼 생각이다. 여름 한 낮에는 울타리로 인해 그늘이 지기 때문에 패랭이가 잘 자랄 수 있을 것 같다. 패랭이는 매년 씨앗이 떨어져 그 자리에서 다시 나지만 꽃을 바로 따 내어 씨가 맺히지 않을 경우 3-4년 마다 새로 씨앗을 뿌려주면 오래도록 그 자리에서 꽃을 볼 수 있다.

 


패랭이는 교잡이 잘 되는 식물이라 품종도 매우 다양한데 올해 처음 씨를 심는거라 아직 정확히 어떤 색의 꽃을 피워 줄지 모르겠다. 아마 내년 봄이 되야 알 것이다. 자연 발아도 잘 되는 종이라 한번 심으면 정원의 붙박이 식물로 손색이 없다. 보통은 가을에 심어 봄에 꽃을 보지만(나도 그래서 지금 심었지만) 이른 봄 파종도 가능하다고 하니 봄에도 한차례 뿌려 봐야겠다.


패랭이 꽃은 한국에서 자생하는 꽃이라 그런지 키우는 것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다. 그만큼 관리 하지 않아도 잘 자란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도 되는건가? 일단은 직접 키워 보면서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 봐야겠다. 어느색의 꽃을 피우는 아이인지, 언제 가장 예쁘게 피는지, 등등 말이다.


포트에 옮겨 심고 보니 본잎이 한 4장 정도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옮겨 심어 줄껄 그랫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씨앗들은 발아하지 않아 뚜껑을 덮어 주어야 하는데 그러는 동안 이미 발아한 패랭이 꽃은 햇빛을 잘 보지 못해 웃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조금 큰 포트에 옮겨 심어준 직후에도 조금 연약해 보여 흙 위에 바짝 심어 주었다. 이제는 스스로 힘을 내서 튼튼하게 자라겠지. 이 패랭이 꽃은 내년 봄이 될 때까지 이 포트 안에서 키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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