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금치 씨앗 - 농가 소엽 시금치 / 사계절 시금치 /월동 가능한 시금치 / 农家小叶菠菜 / 수시로시금치

농가 소엽 시금치라고 해서 처음에는 '음 농촌에서 키우는 시금치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반 야생 시금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가 파종하면서 정보를 찾아 보고 있었는데 농가소엽시금치는 중국 시금치였다. '우리나라 시금치가 아니니 더욱 자세히 알아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전공을 살려 열심히 중국어를 해석하며 정보를 정리 하고 있는 도중 뜻밖의 사실을 발견 했다. 

• 재배 작물 : 농가 소엽 시금치(农家小叶菠菜)
• 파종 일시 : 2019.10.14
• 파종 형태 : 계란판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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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금치 씨앗 - 농가 소엽 시금치 / 사계절 시금치 /

월동 가능한 시금치 / 农家小叶菠菜 / 수시로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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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엽시금치는 사계절 키우기 좋으며 생장 기간도 빨라 쉽게 키우고 쉽게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다. 내서성과 내한성이 있는 작물이라고 하지만 한여름에는 차양을 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농가 소엽 시금치 파종 시기

• 봄시금치 : 봄이 된 후 5도 이상이 되면 파종 하며 3월까지가 봄 시금치 파종 시기
• 여름 시금치 : 5월부터 7월에 파종
• 가을 파종 : 8월부터 9월 파종
• 겨울 시금치(월동 시금치) : 10월 중순에서 11월 상순 중 파종
• 파종 한 후 25일 부터 30일 사이에 수확이 가능하며 잎만 자르며 수확 할 경우 2~3회 수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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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계란판을 이용해 파종 판을 만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아 한판을 더 파종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위에 시금치 씨앗을 파종 해 주었다. 농가 소엽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식감이 좋은 시금치이지만 잎이 작다보니 수확량도 많지 않다. 하지만 생장이 빠르고 2-3회 계속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집에서 키우기에 나쁘지 않은 작물인 것 같다. 중국 판매 사이트마다 하나같이 '대엽 시금치처럼 생산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식감이 좋다' 라고 하였으니 생산량이 정말 적거나 식감이 정말 좋거나 둘 중 하나는 맞을 것이다.

[참고]계란판 파종하기/ 계란판 포트 단점 극복하기 / 가을 파종 / 베란다 텃밭 다품종 소량 파종할 때 좋은 계란판

계란판 파종하기/ 계란판 포트 단점 극복하기 / 가을 파종 / 베란다 텃밭 다품종 소량 파종할 때 좋은 계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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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파종을 하면서 가만히 보다 보니 중국 씨앗인데 배양토에 섞인 돌멩이처럼 생긴 것이 꼭 내가 가진 '수시로 시금치'와 씨앗이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고 보니 '수시로 시금치도 사계절 파종 가능하고 농가 소엽시금치도 사계절 파종 가능한데 혹시 같은 씨앗인가?' 하고 이미지를 비교해 보니 어느정도 삼각형 모양의 잎이 있고 잎이 두꺼운게 같은 작물인 것 같다. 수시로시금치도 파종 했고 이번에 농가소엽시금치도 파종 했으니 시간이 지나 잎이 나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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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찍으니 배양토에 섞인 돌과 잘 구분이 안된다. 물론 조금 더 동글동글 하고 씨앗 처럼(?) 생긴 것이 농가 소엽 시금치이다. 이로써 월동시금치 3립, 수시로 시금치 3립, 농가 소엽 시금치 3립 하여 총 10립의 시금치를 심었다. 텃밭에 시금치 10개 심었다고 하면 누군가는 너무 적다며 웃을 수도 있지만 내 입장에선 '무려 시금치를 10개!' 심은 것이다. 상추도 그렇고(6종 5립씩 총 30개)... 이번 겨울 작물들이 파종한 대로 잘 자라주기만 한다면 겨울 채소 공급은 문제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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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 시금치를 파종한 계란판 포트를 들고 밖에 놓아 두었다. 지난번 심은 월동 시금치가 파종한지 약 4일만에 꼬리가 나왔으니 이 시금치도 대략 일주일 안에 발아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시금치니까 월동 하겠지 뭐. 모두 발아 하면 한꺼번에 노지 정식 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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