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춘채 발아 / 춘재 옮겨 심기 / 겨울동안 기를 수 있는 채소 추천

유채 인줄 알고 심었던 춘채 씨앗이 파종한지 약 4일만에 발아 하였다. 포트 위에 꼬리가 나온건 이틀만이였지만 꼬리가 땅에 박히고 떡잎을 내는데 약 이틀이 소요 되었다. 처음에는 유채가 아닌걸 알고 약간 실망 했지만 겨울동안 키울 수 있는 채소이기도 하고 맛도 좋다고 하기 때문에 점점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잘 키우기 위해 발아한 춘채를 노지에 옮겨 심어 주었다. 

• 재배 작물 : 월동 춘채(지나채)
• 파종 일시 : 2019.10.14
• 파종 형태 : 포트 파종(계란판 파종)
• 발아 일시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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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춘채 발아 / 춘재 옮겨 심기 / 겨울동안 기를 수 있는 채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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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겨울에 자라는 채소 아니랄까봐 점점 서늘해지는 날씨 속에서도 파릇파릇한 싹을 틔웠다. 이 계절에 싹을 틔우는 채소들을 보니 다시 봄이 된 기분이다. 

월동 춘채(지나채) 정보

• 원산지 : 지중해 연안 / 중앙아시아
• 십자화과 두해살이 풀
• 학명 : Brassica campestris (참고로 유채의 학명은 Brassica napusf로 서로 다른 작물이다.)
• 5월에서 8월 사이 꽃을 피운다.
• 햇빛 : 양지 - 반양지(나무 그늘 등)
• 토양 : 일반적으로 배수가 잘되는 중성의 토양을 선호하지만 점토질 토양에서도 자랄 수 있으며 알칼리성 토양에서도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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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 포트에서 본잎을 낼 때 까지 키우고 싶지만 요즘 햇빛 부족으로 웃자라고 있어서 그냥 노지에 정식 해 주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포트보다는 노지에서 키우는게 속도도 빠르고 튼튼하기 때문이다. 또한 늦게 옮겨 심게 되면 춘채가 추위에 적응하고 뿌리를 내리기 전에 겨울이 오게 되어 자칫하면 제대로 자라지 못한 잎들이 냉해를 입을 수 있다. 새싹들을 하루빨리 노지로 내 몰아(?) 강하게 키우는 것이 낫겠다 싶은 마음에 얼른 밭으로 가 싶어 주었다.(이제 부터 잘 자라는 것은 너의 몫이다)

월동춘채 키우기 / 유채와 월동 춘채의 차이 / 겨울 텃밭 작물 추천 / 초보가 키우기 쉬운 겨울작물 / 월동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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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겨울 작물들이 하나 둘 텃밭을 채워 가고 있다. 11월인 지금도 아직 밭에 심어져 있는 상추가 있고 열심히 자라는 중인 수박 무와 보라무가 있으며 이제 막 싹을 내기 시작한 시금치도 있다. 이 아이들 덕분에 11월, 12월에도 내 텃밭은 푸른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꽃밭에는 아직 코스모스와 천일홍이 피어 있다. 추워지는 계절이니 이제 이 아이들도 꽃이 지겠지. 채소들과 함께 겨울에 한 겨울에 피는 꽃들도 많이 심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한개밖에 찾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이 알아 봐야 한다. 

(한 겨울에 피는 꽃, 크리스마스 로즈 외 더 있나요?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 주세요. 노지에 심을 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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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의 역할

떡잎 사이로 이제 막 본잎을 키워 내려는 춘채이다. 작은 본잎은 떡잎을 양분 삼아 자라게 될 것이다. 떡잎은 본잎이 본격적으로 자라 광합성을 제대로 하여 양분을 생산할 때까지 종자에서 양분을 흡수해 식물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흙에서 양분을 흡수 하는 것이 아니라 종자 자체에 본잎까지 키워 낼 양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참 식물은 준비성도 철저하다. 겨우 올 해 일년, 텃밭을 가꾸는 중인데 이 짧은 기간에서 식물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된다. 그냥 식물 몇개 키우는 거 기록이나 해볼까 하고 시작했는데 더 많이 키우고 싶고 더 자세히 기록하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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