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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다육이 모아심기 / 염좌 - 온슬로우 합식하기 /다육이 물주기/ 온슬로우 키우기 / 식물(다육이) 이름찾기

by ▽_ 2019. 8. 26.

얼마 전 엄마와 함께 데이트 할 겸 이곳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을 방문했다. 온실 식물원이라 여름에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지만 엄마도 나도 식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목적지로 결정하였다. 아산 세계 꽃 식물원안 다양한 식물을 볼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온실에서 자라는 식물들 중 일부를 가든센터라고 부르는 판매장에서 구할 수 있다. (모종이 많이 나오는 봄에 갈 것을 추천) 그리고 관람을 마치고 매표소로 돌아 가 입장권을 제시하면 입장권 수만큼 다육이를 선물로 준다. 이번에는 엄마와 내 것 2개를 받게 되었다. 

[참고]엄마와 아산 여행 /아산세계꽃 식물원 / 아산 세계 꽃 식물원 여름 방문 후기 / 아산 가볼만한 곳 / 8월 아산 세계꽃 식물원 - 포스팅 바로가기

 

엄마와 아산 여행 /아산세계꽃 식물원 / 아산 세계 꽃 식물원 여름 방문 후기 / 아산 가볼만한 곳 / 8월 아산 세계꽃 식물원

모처럼 엄마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 평소 시간 좀 내 달라고 졸라도 도통 시간 낼 생각을 안하시던 엄마가 여름 휴가철이라 잠깐 바람이라도 쐬고 싶으셨나보다. 엄마는 나보다 꽃과 식물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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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모아심기 / 염좌 - 온슬로우 합식하기 /다육이 물주기/ 

온슬로우 키우기 / 식물(다육이)이름 찾기


[좌] 염좌 / [우] 온슬로우

텃밭에서 이것 저것 키우고는 있지만 화분식물이나 다육이는 많이 키우지 않는다. 다육이가 키우기 쉽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많이 죽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육이 이름은 우리집에서 자라는 벽어언 하나 알고 있다. 

다육이를 받았는데 이름을 몰랐다. 식물 이름에 대해 문의 하는데 자주 이용하는 곳은 '모야모'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진과 함께 이게 어떤 식물인지 물어 보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답글이 달린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어플을 설치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곳에 사진을 올려 물어 보았더니 염좌와 온슬로우라고 했다. 

[참고]http://www.moyamo.co.kr/ - 꽃 식물 이름 찾아주는 어플  

 

모야모

㈜모야모는 식물과 스마트폰이 여전히 어려운 분들과 우리 곁에 있는 이름 불려지지 않는 많은 식물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봅니다 모야모 서비스는 이미 식물에 대한 지식이 많은 분들 보다는 이제 막 알고 싶어하는 사용자,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사용자 보다는, 서툰 사용자 화려하게 눈길을 끄는 식물 보다는, 우리 주변에 눈에 잘 보이지도 않게 자생하는 풀꽃 이들의 눈높이에서 개발되고 운영됩니다

www.moyamo.co.kr


[좌] 염좌 / [우] 온슬로우

염좌(크라슐라 오바타) 정보 

  • 돌나무과 
  • 생육온도 : 15도-35도
  • 여름을 제외하고 가을에서 봄까지 성장하는 식물
  • 배수가 잘되는 흙을 선호 - 시중에 다육이 전용 흙을 구매 할 수있다. 
  • 물주기 :  잎에 주름이 잡힐 때 / 흙이 말라 있을 때 - 잎과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다. 특히 생장을 멈추는 여름에 물주기를 많이 하면 뿌리가 썩게 된다. 
  • 염좌 꽃  : 모든 염좌가 꽃을 피우는 것은 아니고 꽃을 피우는 종과 그렇지 않은 종으로 나뉘기 때문에 구입할 때 꽃을 피우는 종인지 문의하는 것이 좋다. 꽃을 피우는 종이라면 햇빛을 12시간 이하로 받는 조건에서 꽃을 피운다. 
  • 햇빛을 많이 받은 염좌는 잎 가장자리에 빨갛게 물들기도 한다.  

온슬로우 정보

  • 에케베리아 교배종으로 에케베리아 속 식물들은 로제트형으로  잎이 자란다. 
  • 위로는 많이 성장하지 않고 옆으로 자구가 생기는 군생이다. 
  • 에케베리아계열 식물은 변화가 아주 많아 종을 구분하기 모호한 경우도 있다. 
  • 생육온도 : 15도 - 25도
  • 빛을 많이 받으면 잎 가장 자리부터 물들기 시작한다. 
  • 다른 다육 종류와 마찬가지로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 
  • 잎이 쪼그라들거나 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염좌의 뿌리 모습. 원래는 훨씬 작은 화분에 심어 주려고 했는데 뿌리를 보고 원래 심으려던 화분보다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다. 이 전에 키웠던 다육이들은 뿌리가 이렇게 발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의외였다. 이렇게 뿌리가 큰 줄 모르고 심었을 때 예쁠 모습만 생각하고 리폼한 참치캔에 심어 주려고 했었다니. 염좌에게 미안하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부모님 집에 있는 염좌는 엄청 큰 화분에 나무같이 심겨져 있었다! ...역시 참치캔은 염좌에게 너무 미안한 화분이다. 


다육이의 번식

다육이도 물론 꽃을 피우기 때문에 씨를 받아 키울 수는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잎꽂이라 하여 다육이의 잎을 하나 떼 내어 흙 위에 올려 놓는 방법으로 번식을 한다. 잎을 떼 낸 뒤 하루 정도 말려 잎을 꾸덕하게 만든 뒤 흙에 심어도 좋고 아니면 흙 위에 그대로 올려 놓고 기다려도 된다. 

잎꽂이중인 다육이 블루 엘프

전에 받았던 블루엘프의 잎들이 지난 장마중에 후드득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모체도 물러 생존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블루엘프 잎들을 흙에 그냥 올려 두었다. 가끔 분무기로만 물을 뿌려 주었고 다른 신경은 쓰지 못한 채 한달 정도가 지났는데 자세히 보니 잎 끝에 새로운 싹을 내는 블루엘프 잎들이 여렷 보였다. 조금씩 더 자라나면  작은 화분으로 옮겨 심어 주어야겠다. 

[다육식물] 블루 엘프 정보 / 블루엘프 옮겨 심기 - 포스팅 바로가기

 

[다육식물]블루엘프 옮겨 심기

봄을 맞아 아산에 있는 세계 꽃 식물원을 지인과 함께 다녀왔다. 한껏 만개한 히아신스, 튤립, 수선화 등 봄꽃들이 보여주는 황홀한 풍경에 푹 젖어 있다가 돌아 오는 길에 다육식물을 얻었다. 아산 세계 꽃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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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는 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빠른 종이 아니기 때문에 합식(함께 모아 심는 것)을 해 주었는데 온슬로우가 옆으로 퍼지며 자구를 형성하는 아이라고 하니 조만간 따로 화분에 옮겨 심어 주어야 할 듯 하다. 같이 심어 놓은 게 심심해 보이지도 않고 좋은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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