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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스테비아 파종 / 스테비아 키우기 / 스테비아 포트파종 / 스테비아 솜파종

by ▽_ 2019. 9. 15.

혼자 리틀 포레스트라도 찍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의욕이 넘쳤던 것인지, 올봄에 텃밭에 심을 작물을 구상하면서 스테비아와 아이스플랜트를 키워 설탕과 소금을 대신하겠노라 생각을 했다. 둘다 수확해서 건조한 다음 가루로 만들어 여기 저기 쓰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심은 아이스플랜트는 발아하여 꽃까지 본 반면 스테비아는 당최 발아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봄, 여름 내내 혹시나 발아 할까 싶어 몇알씩 계속 파종하였는데 결국 구매한 씨앗을 모두 심었는데도 전혀 발아하지 않았다. 발아율 0%. 그런데 다시 스테비아 파종에 도전한다. 갑자기.

  • 재배 작물 : 스테비아
  • 파종 일시 &형태 : 2019.08.23 (포트파종) / 2019.09.03 (솜파종)

[참고]아이스플랜트 개화/아이스플랜트 관리/아이스플랜트 활용하기/아이스플랜트 꽃/소금식물/아이스플랜트 종류 - 포스팅 바로가기

 

아이스플랜트 개화/아이스플랜트 관리/아이스플랜트 활용하기/아이스플랜트 꽃/소금식물/아이스플랜트 종류

올 봄은 정말 호기심이라는 것이 폭발 했던 것 같다. 처음엔 '종류를 많이 늘리지 말아야지,' '노지에서 기를 수 있는 것만 키워 봐야지.' '실외에서 월동하는 다년초로 손이 별로 안가는 것들만 키워야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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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 파종 / 스테비아 키우기 / 스테비아 포트파종 / 스테비아 솜파종


발아도 못시켜본 채 씨앗을 다 써버려서 내년에 모종으로 구입 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스테비아 씨앗을 구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바로 파종을 해 보았다. 참 신기한 씨앗인게 어떤 곳에서는 발아율이 좋다고 하고 어떤 곳에서는 발아율이 떨어지는 씨앗이라고 말한다. 일단 나도 한봉지 전부 발아 실패 하였으니 발아율이 떨어 진다에 한표..를 던져야겠다. 

스테비아 정보

  • 원산지 : 남아메리카
  • 설탕보다 단맛이 강하면서도 칼로리가 낮고 탄수화물은 포함되지 않아 천연 감미료 및 다이어트 보조제 및 당뇨병 치료제 등으로 활용된다. 
  • 햇빛 : 양지 / 건조에 약한 식물이지만 햇빛 요구량은 굉장히 높다. 
  • 번식 : 삽목 / 휘묻이
  • 노지 월동이 불가하기 때문에 다년생으로 계속해서 키우고 싶다면 겨울철에 실내로 들여야한다. 
  • 노지 직파보다는 모종으로 키워 옮겨 심는 것이 좋다. 
  • 스테비아는 꽃이 피기 전 잎 수확을 한다. (꽃이 피면 스테비아의 맛이 변한다고 한다) 
  • 별다른 병충해가 없으며 스테비아의 단맛을 벌레들이 싫어 하기 때문에 방충 효과가 있다. 

[참고]스테비아5월 파종 / 스테비아 정보 / 스테비아 천연 감미료 - 포스팅 바로가기

 

스테비아파종 / 스테비아 정보 / 스테비아 천연 감미료

싹이 안나는 아이들이 있다. 꽃가지, 스테비아, 물망초.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심었는데 블랙 러시안 크림 토마토와 아이스플랜트는 진작에 발아했고 딜은 최근에서야 싹을 보이는데 나머지는 감감 무소식이다.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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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휴지심 포트를 만들어 파종하였다. 습도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구멍을 뚫은 지퍼백으로 포트를 덮어 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흙에 심고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면 씨앗이 묽어져 없어져 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키우기 정말 까다로운 식물이 따로 없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바질만큼 키우기 쉬운게 스테비아라고 하니 참. 

스테비아 키울 때 주의할 점

  • 스테비아는 축축한 토양을 싫어하기 때문에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는 것이 좋다. 과습에 민감하기 때문에 발아 할때에도 물조절이 필요하며 잎을 내고 자라는 중에도 흙이 젖어 있지 않도록 물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 스테비아는 한 그루를 오래 키우는 것보다 한 그루에서 꺾꽂이나 휘묻이를 통해 번식 해 가며 키우는 것이 좋다. 약 3년이 지난 이후에는 스테비아에서 잎의 수확량이 현저하게 줄어 들기 떄문이다. (이걸 보면 정말 바질처럼 키우는 식물같다)

지난 봄, 여름동안 포트 파종을 했는데 모두 실패 하였고 이번에도 포트 파종을 했는데 싹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추가로 솜파종을 해 주었다. 작은 접시에 화장솜을 올린 다음 물을 충분히 뿌려 주고 구멍 뚫은 지퍼백을 씌워 주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발아가 되지 않는다면 이제는 정말 모종을 들이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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