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바질을 키웠다. 바질이 뭔지 모르고 그냥 허브라고 하니까 키워 보았다.
여름이 되고 기온이 어느정도 오르니 싹이 나더니 아주 쑥쑥 자라나던 녀석. 덕분에 처음으로 허브를 이용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바질을 주로 찬 물에 생잎을 띄워 바질 물을 마셨다. 여름엔 트레이에 잎 한장씩 넣고 얼린 후 물에 타 마시기도 하고 말이다.
처음에는 생소한 맛이였지만 먹다보니 그냥 맹물을 마시는 것보다 더 잘넘어 가 바질잎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매우 잘 만들어 마시게 되었다. (근데 바질 물만 마셨다. 다른 용도로 활용할 생각을 해 보지 않고..)
키우기도 쉽고 활용성도 높은 허브라 올해에도 서둘러 파종 하려고 한다. 올해는 꼭 다양하게 활용 해야지.
파종 방법 : 포트 파종
[파종]다이소 바질 파종하기 /바질 효능
바질
바질은 요리에도 쓰이제만 대안 약재로 수백년간 사용되어 온 약용식물이다.
(당연히 과용은 금물)
꿀풀과에 속하며 여름에 흰색 혹은 붉은색의 꽃을 피운다.
바질에는 필수지방, 항산화제 및 기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항 박테리아 및 소염 성분이 있어 어느정도의 치유 효과와 근육 경련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바질차의 효능
호흡기 건강 개선
바질의 항박테리아, 해독, 소염작용은 호흡기의 기도를 꺠끗하게 해 준다.
면역력 강화
감기나 독감에도 효과작이다.
신장 보호
바질차의 이뇨 효과는 신장기능으로 돕고 신부전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해소
바질차에서 나오는 천연 바질 추출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고 긍정적인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분비를 늘린다.
구강 감염 방지
바질차의 항균 성분은 구강 감염 및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부터 보호막을 형성해주며
예전에는 입냄새 및 치은염 치료를 위해 사용 되기도 했다.
조기 노화 방지
바질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및 타닌 성분이 세포 노화를 방지한다.
소화 불량 개선 및 염증 조절
바질차는 장의 건강한 박테리아에 먹이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몸의 염증 반응에 적절한 균형을 돕는다.
무슨 만병 통치약처럼 써 놨지만 그만큼 바질이라는 허브가
예전부터 약으로 쓰여왔기 때문일것이라 생각한다.
***치료제는 아니고 '도움을 주는' 허브라는 점에 유념하도록 한다.
처음 심는다거나 한꺼번에 많은 씨앗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다이소에서 씨앗을 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발아율이 높거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 위주로 구비 해 놓았기 때문이다.
[참고]다이소 바질 키우기(바질 재배 방법) - 포스팅 바로 가기
[참고]다이소 천원짜리 딸기 키우기(2018.06.14) - 포스팅 바로 가기
[참고]다이소 클로버 키우기 (2주 경과) - 포스팅 바로가기
[참고]다이소 허브 키우기/캐모마일 발아 - 포스팅 바로가기
안에 소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씨앗이 바로 담겨져 있다.
자원이 낭비되지 않아 좋지만 씨앗이 정전기 때문에 잘 쏟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꾸욱 찍어가며 씨앗을 꺼내 심었다.
바질은 일년생이기 때문에 모종을 구입하기 보다는
씨앗을 파종 하는 것이 좋다.
발아율도 좋아 온도만 맞으면 금방 발아가 된다.
바질은 폭풍성장을 하지만 발아한 다음 떡잎부터 잎이 약 3~4장 될때 까지는 인내가 필요하다.
이 기간만 잘 넘기면 쑥쑥 자라는 바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성격이 급하니까..
빨리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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