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드닝/#1. 첫번째 텃밭(~2019)

페퍼민트 키우기 / 페퍼민트 삽목 / 페퍼민트 노지 정식/번식력 좋은 허브

by ▽_ 2019. 8. 14.

허브를 키우고 있다. 밭 한쪽에 풍성한 허브 밭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 봄 여러가지 허브 씨앗을 심었다. 모종을 구입 한 것도 있다. 약 5개월이 지난 현재 그 목표 달성의 일등 공신은 단연 민트류이다. 애플민트, 페퍼민트. 애플민트야 작은 모종을 선물 받은 것으로 밭에 정식 하는 것 외에 내가 할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페퍼민트는 씨앗부터 시작했던 것으로 현재 가장 왕성한 번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페퍼민트가  1등이다. 

[애플 민트 키우기 참고]

 

애플민트삽목/애플민트 가지치기

애플민트는 잡초처럼 자라는 허브이지만 너무 강한 햇볕은 좋지 않다고 해서 로즈마리 옆에 심어 주었다. (엥?) 원래 계획은 로즈마리가 쑥 쑥 자라거 애플민트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계산에서였다. 그..

lifeisdelight.tistory.com

 

애플민트키우기/애플민트 모종 정식

올해는 허브를 많이 많이 키우고 싶다. 정원 한쪽에 허브를 모아 심는 곳을 만들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애플민트 포트를 선물로 받았다. 이미 많은 글에도 썼지만 재작년에 많은 허브를 샀다가..

lifeisdelight.tistory.com


페퍼민트를 처음 심을때에는 조금 의심이 되기는 했다. 일단 씨앗이 너무 작았다. '과연 이게 잘 발아 할까? 이렇게 작은데 번식은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등의 걱정 말이다. 3월에 심었는데 발아 하는데까지 약 한달의 시간이 걸렸다. 보통 번식은 파종과 삽목, 혹은 포기나누기로 하는데 파종보다는 삽목이나 포기나누기를 추천한다. 발아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삽목이나 포기나누기가 매우 잘되기 때문이다. 

[페퍼민트 정보]페퍼민트 발아/허브키우기/향기좋은 허브/키우기 좋은 허브/페퍼민트 효능 - 포스팅 바로가기

 

페퍼민트 발아/허브키우기/향기좋은 허브/키우기 좋은 허브/페퍼민트 효능

허브를 심을 때 빼 놓을 수 없는 페퍼민트. 진정 효과가 있으면서도 기분을 상쾌해 주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민트류가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페퍼민트가 제일 유명하다. 소화제부터 구취 제거, 두통,..

lifeisdelight.tistory.com


[좌] 삽목 직후의 페퍼민트 / [우] 삽목 후 약 한달이 지난 후의 페퍼민트

원래 삽목을 하려던게 아니였다(사실 내 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우연찮게 일어난다). 페퍼민트를 심은 곳 주변에 잡초가 무성해 잡초를 뽑아 주다가 페퍼민트 줄기도 뜯어 버린 것이다. 어떻게 기른 페퍼민트인데 ! 그냥 버릴 수 없어 아랫잎을 정리 한 후 위의 두마디 정도의 잎만 남겨둔 후 흙을 담은 포트에 꽂아 주었다. 삽목 후 뿌리가 잘 내렸는지 왕성하게 자라는 듯 하여 조금 더 큰 화분(커피 컵)으로 옮겨 심어 주기도 하였다. 

*페퍼민트 삽목 팁

  • 위의 한 두마디의 잎만 남기고 아랫 잎을 모두 정리 해 준다. 
  • 삽목 후 직광 보다는 밝은 그늘에 두고 뿌리가 활착할때까지 기다린다. 
  • 삽목 가지에서 새 싹이 나기 시작 하면 제일 아랫잎을 한번 더 정리 해 준다. (양분을 새로 나는 잎으로 보내기 위해)

삽목 가지 옮겨 심기 / 커피 음료 컵 활용하기 / 로즈마리 삽목 / 장미허브 삽목 / 페퍼민트 삽목 / 잡초 활용하기 - 포스팅 바로가기

 

삽목 가지 옮겨 심기 / 커피 음료 컵 활용하기 / 로즈마리 삽목 / 장미허브 삽목 / 페퍼민트 삽목 / 잡초 활용하기

올해 장마는 조금 길게 가는 것 같다. 최근 몇해동안 장마인줄 모르고 지나가거나 비가 거세게 한두 차례 온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찔끔 찔끔이긴 하지만 비가 자주 온다. 비 온다는 소리만..

lifeisdelight.tistory.com


페퍼민트는 뿌리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기 때문에 화분에 키울 경우 금방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커피 컵이 깊이가 깊어 어느정도 안심하고 있었는데 꺼내 보니 아래까지 뿌리가 찼다. 이래서 나같은 사람은 실내에서 화분으로 허브 키우기가 힘든 것 같다.  바람도 쐬어 줘야 하고 분갈이도 해줘야 하고 영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영양제도 줘야 하니 말이다. 노지에서 키우면 그 일들을 다 자연이 해 주기 때문에 게으른 가드너인 나는 왠만하면 노지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선호한다. 그런 점에서 페퍼민트는 극호 (심지어 노지 월동도 되기 때문에!)


삽목해서 키운 페퍼민트는 모체 옆에 심어 주기로 했다. 이제 저 곳은 페퍼민트 정글이 될 것이다. 올 가을 쯤에는 나무 울타리로 구역을 제한 해 주어야겠다. 페퍼민트는 번식력이 강해 사방으로 마구 뻗어 다른 식물의 자리까지 침범하기 때문이다. 여태까지는 작기도 했고 그다지 많이 크는것 같지 않은데다가 일단 페퍼민트 정글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따로 구획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정도 자랐으니 옆에 다른 허브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나처럼 왕성하게 번식 시킬 목적이 아니라면 애초에 자리 제한을 위해 화분에서 키우는 것도 좋다


[좌] 5월 30일 노지 정식한 페퍼민트 / [우] 정식 두달 후인 7월 말 페퍼민트의 모습

페퍼민트 모체. 5월 말 노지에 정식 할 때만 해도 숟가락 가든피크 뒤에 숨은 귀여운 쪼꼬미였는데 두달 사이에 네임피크를 가려버릴 만큼 성장했다. 매우 흡족한 결과이다. 민트류는 약간 그늘지고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생명력이 강하다고 해서 직광 아래 주면 말라 죽기 쉽상이다. 그동안의 일(햇빛에 말려 죽이고 물을 주지 않아 말려 죽였던...)을 거울 삼아 이제는 적당히 그늘 지는 자리에 심어 주었으며 물도 매일 아침 주고 있다. (다행이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라 매일 줘도 해가 강한 낮이면 거의 마른다)

페퍼민트 노지정식/페퍼민트 키우기 / 페퍼민트 탈취제 / 페퍼민트 노지월동 - 포스팅 바로가기

 

페퍼민트 노지정식/페퍼민트 키우기 / 페퍼민트 탈취제 / 페퍼민트 노지월동

텃밭에 허브 구역을 만들기로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로즈마리, 라벤더 그리고 페퍼민트였다. 로즈마리와 라벤더는 드라이플라워 및 방향제 재료로 사용하고 싶어서, 그리고 페퍼민트는 차로 마시고 싶어..

lifeisdelight.tistory.com


페퍼민트를 옮겨 심는 중에 해가 져 가고 있어 옮겨 심은 페퍼민트 사진을 또렷하게 남기지 못했다. 초여름엔 캐모마일을 다발로 수확해 리스도 만들고 다발을 방향제처럼 걸어 두기도 했는데 페퍼민트가 많이 자라면 페퍼민트 역시 다발로 수확해 집안 여기 저기 걸어 두고 싶다. 아, 건조 시켜서 차로도 마셔야지. 허브로 해야 할 것이 참 많다. 

허브다발 만들기 / 허브로 집안 꾸미기 / 천연 허브 방향제/ 허브 활용하기 / - 포스팅 바로가기

 

허브다발 만들기 / 허브로 집안 꾸미기 / 천연 허브 방향제/ 허브 활용하기 /

올해는 허브를 많이 심었다. 그 중에 잘 자라는 것도 있고 잘 자라지 못한 것도 있다. 잘 자라는 것은 로즈마리, 캐모마일, 레몬밤, 페퍼민트, 애플민트이고 아쉽게 잘 자라지 못한 것은 라벤더와 오레가노, 차이..

lifeisdelight.tistory.com


  •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꾹" 눌러 주세요.  포스팅 하는데 힘이 됩니다 :)
  • 도움이 되는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 주세요.
  • 더욱 양질의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이 블로그 추천 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