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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2. 두번째 텃밭(2020~2024.08)

-14도에서 견디는 베란다 식물 / 냉해 입은 식물 / 겨울 식물 보고서 / 실내식물 월동

by ▽_ 2021. 1. 10.

가을 걷이가 끝난 후에는 텃밭에 별로 할 일이 없어 심심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노지 텃밭에는 딸기와 마늘을 심어두고 대파를 꽂아둔것 외에는 모두 정리를 해 주었고 실내로 들인 식물 대부분은 베란다같이 가온이 안되는(그저 유리문으로 바람만 막는) 실내에 두고 극히 일부 _스노우사파이어, 테이블야자. 야레카야자, 보스톤 고사리 정도만 해가 들어오는 안방에 두고 키우는 중이었다. 

분명 작년에는 바람만 막는 베란다 같은 곳에 식물을 두어도 무사히 겨울을 보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다르다. 유례없는 한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새벽 온도가 -18도 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작년 같은 자리에서 겨울을 보낸 식물이 얼어 죽기도 했다. 이 한파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생육 온도가 조금 높은 식물들은 안방으로 들이며 정리를 해 주기로 하였다.


-18도에서 견디는 베란다 식물 / 냉해입은 식물 / 겨울 식물 보고서 / 실내식물 월동


[커피나무]

안방으로 옮긴 커피나무

이번 겨울이 지나면 3년차가 되는 커피나무이다. 작은 화분에서 키우기 때문에 아직 줄기도 젓가락 만큼이나 가늘지만 이래뵈도 엄연히 2번의 겨울을 넘긴 으른 나무이다. 작년에는 복도에 두어도 냉해를 입지 않고 겨울을 보냈다. 보통 커피나무는 10도 이상 되는 곳에서 키워야하지만 새벽에 온도가 0도 가까이 떨어지더라도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한파는 새벽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졌다. 한파 경보가 발동된 다음날 커피나무를 보니 잎이 전부 아래로 축 쳐져 있었다. 

커피나무 잎사귀

커피나무가 견디기엔 너무 추운곳이었기에 바로 안방 창가로 옮겨 주었다. 커피 나무의 잎 처짐 현상은 흙이 마르고 건조할때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흙이 얼까봐 물도 주지 않은데다가 매서운 추위로 인해 냉해까지 입어 버렸다. 냉해를 입은 커피나무 잎에는 갈색 반점이 나타나며 그 부분을 중심으로 잎이 점차 말라간다.  현재는 베란다보다는 따뜻한 곳으로 옮겨준 뒤 물을 충분히 주고 기다리는 중이다.


[고무나무]

고무나무

고무나무 역시 추위에 강한 식물은 아니지만 추운곳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다. 사실 작년 겨울에 커피나무가 월동을 했던 곳이기에 다른 식물도 왠만하면 잘 견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무나무 역시 한파로 인해 냉해를 입었다. 잎을 자세히 보면 거무죽죽해 진것을 알 수 있다.

 

[갑조네 모종시장] 2회차 랜덤박스 구매 후기 - 보스턴 고사리, 해바라기, 뱅갈 고무나무

지난달에 처음으로 갑조네 모종시장에서 랜덤박스를 구매 해봤다. 상품 가격 3,000원에 배송비 2,500원으로 총 5,500원 가격으로 랜덤 식물이 오는 것이다. 지난번 구매때에는 산호수, 천일홍, 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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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겨울에 자라는 해바라기

카카오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을에 파종해 키우기 시작한 해바라기이다. 해바라기는 원래 고온성 작물이기 때문에 겨울동안 잘 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파가 오기 전 해가 잘드는 실내에서 예상보다 잘 자라주었고 심지어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온도 보다는 햇빛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해바라기는 역시 고온성 작물이었다. 한파 특보가 났던 그 다음날 아침 해바라기를 보니 추위에 잎이 모두 축 쳐저 있었다. 그대로 얼어 죽게하기는 아쉬워 해바라기 역시 따뜻한 안방으로 옮긴 뒤 물을 주었고 지금은 회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너무 추운날은 햇빛보다는 온도 유지에 신경을 써주어야 식물들이 죽지 않는다. 

 

키작은 해바라기 / 분명히 키 큰 해바라기를 심었는데 왜 / 식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 이유

작년에 채종한 해바라기 씨앗을 올해 3월 다시 심어 주었다. 작은 모종포트에서 키운 후 어느정도 자란 모종을 노지 정식 해 준것이다. 담벼락 옆에 키가 큰 해바라기들이 주르륵 심어져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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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싹밀 / 새싹보리]

계속해서 새 잎을 내고 있는 새싹 보리와 새싹 밀

추위가 강해질수록 자람새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식물들에 비해 냉해 없이 잘 자라고 있는 새싹 밀과 새싹 보리이다. 서늘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가을 파종 식물이기에 그런가보다. 10월에 심었는데 벌써 몇번을 수확해 먹었는지 모르겠다. 대여섯번 수확한 후로는 이전보다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수확 끝물인가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추위에 상관없이 겨울에 실내에서 키우면서 수확해 먹을 수 있는 식물이라 더 정이 간다.

 

실내에서 잘 자라는 새싹채소 심기 / 밀싹 키우기 / 보리 싹 키우기 / 새싹채소 파종부터 발아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노지의 텃밭을 슬슬 정리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주택이라서 겨울철에 실내가 추워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작년 겨울에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는 이제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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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작은 화분에서 월동중인 라벤더 [좌] 마리노라벤더 / [우] 프린지드라벤더

현재는 마리노라벤더와 프린지드 라벤더 2가지를 키우고 있다. 큰 화분에 심은 마리노 라벤더는 지난해 첫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지난 겨울을 무사히 보낸 아이이기에 올겨울도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번 한파로 큰 화분에 심었던 마리노라벤더는 냉해를 입어 말라버렸다. 도저히 회생 가능성이 없을 것 같다. 

올 겨울이 특히 춥다고해서 미리 마리노 라벤더를 삽목 해 두었는데 그 중 뿌리가 잘 내린 것은 아직 살아있지만 뿌리가 덜 내린 마리노 라벤더 역시 지난 한파에 말라가고 있다. 마리노 라벤더는 -10도 정도가 월동 한계인듯하다. 

씨앗을 얻게되어 파종으로 키우기 시작한 프린지드 라벤더는 처음에 성장 속도가 느려서 기대를 하지 않았던 아이인데 오히려 한번 뿌리를 내리니 마리노라벤더보다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같은 환경에 있는데도 선명한 연녹빛잎을 유지 중이다. 프린지드 라벤더는 -1도에서 -7도 사이가 월동 온도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서리와 바람을 막는다는 가정하에) 월동이 가능하다.

 

마리노 라벤더 개화 / 허브 잘 키우는 법 / 라벤더 키우기

키우고 있던 마리노 라벤더가 드디어 꽃이 피었다. 6월 중순부터 뭔가 길다랗게 올라와서 '설마 꽃 봉오리인가?' 싶었는데 과연 꽃이 피었다. 사실 노지에 심었던 허브(레몬밤, 애플민트, 캣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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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드 라벤더 키우기 / 프린지드 라벤터 파종부터 / 프린지드 라벤더 잎 / 마리노 라벤더와

추운 겨울이 채 가시기도 전에 봄의 정원을 꿈꾸며 일찍 파종한 씨앗들이 있다. 호냉성식물인 상추와 시금치 등을 파종했는데 그때 함께 심은 라벤더 씨앗이 있었다. 바로 프린지드 라벤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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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세시화]

자금성

자금성은 최저 기온이 0도 즈음일때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그 및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니 잎을 접고 있다. 한파에 냉해를 입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상태가 오래간다면 생육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 9월에 파종하여 12월까지는 잘 자라 주었는데 말이다. 탈리늄 크랏시폴리움 혹은 세시화라고도 불리는 자금성은 6월에서 7월 사이 작은 보라색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던데 과연 이번 여름에 꽃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 한파가 금방 물러가면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다.


[제라늄]

잎이 붉게 변한 제라늄

제라늄은 겨울이라도 실내가 따뜻하면 꽃을 피우곤 하는데  올 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훨씬 낮아 꽃을 기대 할 수는 없게 되었다. 작년 겨울, 이 자리에서 제라늄은 그래도 초록색 잎을 보여주었는데 밤 기온이 -10도가 넘어가는 요즘에는 잎이 모두 붉은 색으로 변해 버렸다. 햇빛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잎의 색이 변하는 줄만 알았는데 일정 기온 이하로 내려가니 잎의 색이 변한다. 한파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마운건가.. 그래도 더 추워 지지만 않는다면 죽지 않고 올 겨울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스위트알리섬]

알리섬 잎

작고 앙증맞은데다가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까지 하는 알리섬은 겨울이어도 실내에서라면 꽃을 피우기 때문에 그걸 기대하며 화분에 파종 해 준것인데 제라늄과 마찬가지로 올 겨울에 꽃을 보기는 틀렸다. 대신 죽지 않고 이렇게 잎을 유지해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 참이다. 

물 주면서 잎에 물이 닿아 밤새 얼어 버린 곳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잎사귀의 상태가 괜찮다. 폭발적인 성장은 못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알리섬이 견딜 수 있는 온도인가보다. 올 봄을 무사히 넘긴다면 그냥 노지에 옮겨 심어 주어야겠다.

 

스위트 알리숨 개화 / 스위트 알리숨 물관리 / 정원 지피식물 추천/ 향기롭고 오래 피는 꽃 추천 /

향기로운 텃밭과 실내를 꿈꾸며 스위트알리숨 혼합 씨앗을 심어 주었다. 조금 이른 시기에 심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트 알리숨은 발아를 하였고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다. 식물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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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수]

잎에 단풍이 든 산호수

산호수 역시 잎에 단풍이 들었다. 12월 초까지는 그런대로 푸른색을 유지했는데 밤의 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지는 시기부터 잎의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삽목한 어린 가지인데도 죽지 않고 이 한파에 견디는 것을 보면 대견하다. 오른쪽 아래 작은 통에 심어져 있는 우주목 역시 새로 잎꽂이 한 것인데 잎 끝만 붉게 물들었을 뿐 죽지 않고 버티는 중이다.

 

산호수 삽목 / 산호수 키우는 법 / 산호수 특징 / 산호수 가지치기 / 겨울에 키우면 좋은 식물

지난 달 신청한 랜덤박스에서 산호수가 나왔다. 잎도 깨끗하고 다른데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랜덤박스 상품으로 와서 왜그런가 생각했는데 아마 개화기가 지나서 그랬나보다. 산호수는 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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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헤드 상추]

추위에도 잘 버티는 중인 버터헤드 상추

상추는 호냉성 식물이기 때문에 왠만한 추위에서도 죽지 않고 잘 자란다. 물론 봄에서 가을까지 쑥쑥 자라는 그 속도만큼은 아니지만 겨울에도 조금씩 자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정도이다. 실내가 따뜻하고 해가 많이 들어온다면 훨씬 더 잘자라기도 한다. 

올 9월에 새로 파종한 버터헤드 상추 역시 이 한파에 죽지 않고 잘 자라는 중이다. 뒤에 있는 하얀 화분 역시 버터헤드를 심은 것인데 겨울이지만 아랫잎부터 조금씩 수확하여 샐러드로 이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추만 쪼르륵 심어 겨울동안 냉해 걱정 없이 초록이들을 감상하도록 해볼까 생각 중이기도 하다.


[애플민트]

작은 화분에 삽목한 애플민트

애플민트는 정말 번식력이 강하다. 그리고 어느정도 서리에도 강한 식물이다. 노지에서도 서리 한두방 정도는 맞고도 끄떡 없었다. 하지만 눈이 오는 한겨울에는 지상부의 잎이 다 시들기 때문에 서리 맞고도 싱싱한 줄기 하나를 잘라와 작은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다. 겨울동안 실내에서 월동하는 초록이를 보고 싶기도 했고 혹시나 봄에 노지에 있는 애플민트 새순이 올라오지 않으면 도로 옮겨 심어 주기 위한 일종의 보험이었다. 

비록 기온이 떨어지긴 하지만 눈과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여서 그런지 애플민트 역시 한파 속에서도 꿋꿋히 파릇파릇한 잎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애플민트 삽목부터 노지정식까지 / 허브 활용 하는 방법 / 애플민트 물꽂이

올해 키우는 허브 중 애플민트와 레몬밤에게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지난 12월 이사하면서 허겁 지겁 뜯겨 온(?) 줄기 세네개로 물꽂이 한 것이 그들의 시작이였다. 지난 한 해 집 마당에서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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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닢]

한겨울에 잎을 내고 있는 캣닢

민트류는 확실히 추위에 강하다. 아마 씨앗은 초여름쯤에 뿌려둔 것 같았는데 발아가 되지 않아 잊고 있었던 아이인데 겨울이 다 되어서야 새싹이 나왔다. 잡초 씨앗이 날아온것 같았지만 '설마 캣닢인가?' 싶어 그대로 계속 키우고 있었는데 새로 나는 잎을 보니 영락없는 캣닢이다. 

특이한것은 12월 말부터 새 잎을 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한파 속에서도 잎이 얼거나 움추러들거나 색이 변하는것 하나 없이 느리지만 조금씩 자라고 있다. 한파동안 캣닢은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


[유칼립투스]

한겨울의 유칼립투스 [좌] 실버드롭 / [우] 블랙잭 

유칼립투스는 씨앗에서부터 키우기가 매우 쉬운 식물이다. 햇빛이 많이 필요하고 물도 많이 먹는 식물이며 종류에 따라 내한성이 조금씩 달라 같은 자리에 두고 키워도 어떤 유칼립투스는 얼어 죽지만 다른 유칼립투스는 멀쩡하기도 하다. 

올 봄에 5종류의 유칼립투스 씨앗을 파종하였다. 실버드롭, 블랙잭, 하트잎실버, 에워트, 고니오칼릭스 이렇게 5종을 심어 주었는데 파종 상자를 엎는 바람에 유칼립투스 종류를 구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히 블랙잭과 실버 드롭은 이전에 키웠던 경험이 있어 구분 할 수가 있었다. 

겨울이 되기 전 유칼립투스 화분을 모두 실내로 옮겨 주었지만 한밤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자 대부분의 유칼립투스가 말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한파에 드디어 최고의 내한성을 가진 유칼립투스를 알게 되었다. 바로 실버드롭이다. 예전에 유칼립투스 정보를 보면서 실버드롭의 경우 바람을 잘 막아 주면 -20도 정도에서도 월동을 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역시나 이번 한파로 인해 다른 유칼립투스 잎이 전부 말랐음에도 실버드롭 잎은 멀쩡하였다. 올 겨울에는 실버드롭만 무사히 월동 할 수 있을듯 하다. 

 

유칼립투스 옮겨심기/ 유칼립투스 3종 - 하트잎실버, 에워트, 고니오칼 릭스 / 유칼립투스 블랙잭

전에 야심차게 2종의 고추와 함께 새로 생긴 유칼립투스 씨앗을 파종 해 주었다. 새로 파종한 유칼립투스 씨앗은 하트잎 실버, 에워트, 고니오칼릭스 (실버드롭은 다른 곳에 심었다가 옮겨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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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초]

의외로 영하의 기온을 잘 견디고 있는 구문초

예전에 노지에서 구문초를 키웠을 때 추운 날씨로 인해 서리 죽어버리는 구문초를 보았기 때문에 사실 실내로 들이면서도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서리와 바람을 막아 주니 잘 버티고 있는 구문초이다. 가끔 아랫잎이 시들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성장속도만 느릴 뿐 여름과 다를바 없는 모습이다. 월동온도가 0도에 가까워 실내에서 충분히 월동 할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밤의 온도가 그보다 낮게 내려가도라도 죽지 않는다.

 

구문초 꽃 / 로즈제라늄 개화 / 구문초 삽목부터 월동까지 / 구문초가 죽는 이유

로즈제라늄이라고 불리는 구문초는 제작년부터 키우는 식물이다. 물론 제작년- 작년 사이에는 월동을 시키지 못하고 고사시킨 후 새로운 구문초를 구입 한 것이고 작년에 구입한 구문초를 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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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허브]

냉해를 입어 잎이 거뭇거뭇한 장미허브

장미허브는 확실히 저온에 약한 식물이다. 12월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무가온 실내에서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잎이 연녹색으로 변하다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나마 잘 버티고 있던 장미 허브들이 이번 한파에 잎이 거뭇거뭇하게 변해버렸다. 얼마전 회사로 가져간 장미허브는 파릇파릇한 잎을 내고 있는것과 대조적이다. 장미허브는 햇빛보다 기온이 훨씬 중요한 식물이라는 것도 올 겨울에 새로 배우게 된 사실이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장미허브가 모두 얼어죽는다면 회사에서 자라고 있는 장미허브 줄기를 잘라와 다시 삽목해 주어야겠다.


[요약]-20도 가까운 한파일때 베란다 식물 상황/무가온, 유리 창문 달랑 한개 있는 베란다 기준

1. 곧 죽을지도 모르는 식물

커피나무, 고무나무, 해바라기, 자금성, 실버드롭을 제외한 유칼립투스류, 마리노라벤더

2. 가만히 버티지만 힘겨워 보이는 식물

산호수, 제라늄, 스위트알리섬, 장미허브

3. 푸른 잎을 유지하고 있는, 버텨 내는 식물

상추, 프린지드라벤더, 새싹밀, 새싹 보리, 캣닢, 애플민트, 유칼립투스 실버드롭, 구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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