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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읽고, 쓰다76

시골 빈집에서 행복을 찾다 - 이케다 하아토 도시는 언제나 기회의 땅이고 시골은 언제나 벗어나야 할 곳인가? 시골에 사는 청년들은 열심히 스펙을 쌓아 도시에 있는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항상 바람직한 것일까? 나는 작은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개 3마리를 키우게 되면서 (아파트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예전에 살던 시골의 주택으로 들어와 살고 있다. 처음엔 '불편하지만 개 때문에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는데 점점 그 생각이 바뀌고 있는 요즘이다. 책을 좀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는데 [시골 빈집에서 행복을 찾다]라는 제목의 책이 있어서 관심이 갔다. 뒷표지를 보니 '아직도 대도시에서 인생을 소모하고 있습니까?'라고 한다. 단번에 '이건 읽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 책을 빌려왔다. 시골집에서 살고 있으면서 나도 나름대로 정답을 찾.. 2019. 4. 22.
자연주의 절약생활 -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아라 '진정한 행복을 위해 단순하게 살아라' 요즘 라이프 스타일 책을 보면 '소박하게, 자연주의,단순하게' 등의 말이 많이 들어간다. 자연주의에 한참 관심이 있어 관련된 책을 보고 있는데 서가 한 켠에 '자연주의 절약생활'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었다. '자연주의 절약 생활'이 뭘까? 태양열을 이용해서 전기세 아끼는건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라는 건가? 이것 저것 궁금증이 자꾸 생겨 읽게 된 책이다. 작가 정보 야마자키 에리코 10년동안 남편과 함께 했던 생활의 경험을 모아 책을 내 일본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작가. 마음의 각박함을 주지 않는 행복한 절약 생활에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보냈다. 책 내용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절약 생활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결혼 후에 남편의 교통사고로 절약 생활을 시.. 2019. 4. 12.
가이아의 정원 - 텃밭에서 뒷산까지 퍼머컬쳐 생태 디자인 '가이아의 정원'이라.. 제목만 봐도 자연적인 느낌의 정원을 말한다는 느낌이 훅 느껴졌다. 가이아가 누구인가 대지의 여신 아닌가? 대지를 관장하는 여신의 정원이라니, 참 아름다운 제목이고 또 정원이라는 말과 너무도 잘 어울렸다. 제목에서부터 그 정원이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우며 생태적일지 기대가 되었다. 또 하나, 이 책에 손이 갔던 이유는 올 해 집 앞에 있는 1.5평의 텃밭을 가꾸기로 하면서 자연스레 정원, 텃밭 만드는 것에 관심이 갔기 때문이다. 작은 텃밭이지만 쓸모있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고 싶은 이유가 컸다. 그래서 '텃밭 잘 가꾸기/농사 잘짓기'종류의 책이 아닌 이 책에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작가 정보 토비 헤맨웨이 포클랜드 주립 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교수이자 퍼시픽 대학교 주재 연구원.. 2019. 4. 11.
편지가게 - 기타가와 야스시 '당신을 꽃 피우는 10통의 편지'라고 했다. 편지 가게라니. 제목부터 뭔가 아나로그적 느낌을 뿜어내는 책이였다. 제목만 봐도 왠지 응원을 해 줄것 같고 조언을 해 줄것 같은 책 아닌가? 딱히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을 일도, 응원을 받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가벼운 책 한권 읽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지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른 책들 사이에 넣은 책이다. 아무런 기대 없이 . 작가 정보 기타가와 야스시한 사람이라도 많은 젊은이들이 보다 멋진 삶을 살 수 있게 돕기 위해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일본 수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는 '획기적이고 감동적인 자기계발서'를 쓰는 작가로 자리 매김 하였다. 저서로는 [희망 나침반],[77번 고마워],[현자의 서],[나의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다섯개의 교훈],[너.. 2019. 2. 10.
일하지 않을 권리- 데이비드 프레인 '일 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는 말을 권장하는 사회에서 도대체 일하지 않은 권리는 무엇일까? 그런 말이 가당키나 한가?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퇴사의 열풍이 불고 있는데 그 현상을 반영하듯 서점가에도 퇴사, 여행, 자유롭게 일하기 등의 주제를 다룬 도서들이 많아 지고 있다. 그런 책 들 한 가운데서 일을 하지 않을 권리에 대해 말하는 책이 있어 읽어 보게 된 책이였다.데이비드 프레인프리랜서 사회학 연구자. 영국 카디프 대학의 비정규직 강사. 칼럼리스트영국 가디언지에 2016년에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 근대 생산 방식은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가능성을 보여 주었지만 그 대신 우리가 선택한 것은 과로하는 소수와 굶주리는 다수를 만들어 내는 쪽이다. 우리는 여태 기계가 등장하기 전과 다름없이.. 2019. 2. 7.
타임푸어-브릿지 슐트 푸어라는 말이 더이상 일부의 사람들만 지칭하는 말이 아님을 안다. 우리의 대부분은 타임푸어, 하우스푸어, 드림푸어, 카푸어 관계푸어 등 각종 푸어의 영역에 한 발을 담그고 있다. 청년들은 시간 뿐 아니라, 집, 관계, 돈 모든것이 부족하다.전방위적 푸어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30대인 까닭에 제목을 보자 마자 책을 집어 들 수 밖에 없었다. 브릿지 슐트 워싱턴 포스트의 유능한 기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균형잡힌 삶을 모색하고자 직장과 가정, 여가 사이의 균형을 꾀하는 직장인, 사회운동가를 만나고 세상에서 가장 여유롭게 사는 나라인 덴마크를 찾아가 그 곳의 삶을 관찰함.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는 24시간으로 똑같다. 매우 공평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 똑같은 시간속에서 모두가 똑같이 24시간.. 2019. 2. 6.
아, 보람따위는 됐으니 야근 수당이나 주세요 - 히노 에이타로 지음 탈 직장을 해서는 살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수없이 한다. 직장을 벗어나는 것이 과연 크게 잘못된 것일까? 부당하다고 생각 하는게 과연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사실 노마드 워커에 관련 된 책을 읽고 있었다. 직장을 벗어나서 살고 싶고 현재의 노력도 진행중이다. 관련된 도서를 찾던 중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한 책을 발견 했다저자 정보 : 히노 에이타로 지음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현재 직장인들의 모습 / 사축에 대하여 / 탈(脱) 사축 에 대하여첫번째 장에서는 많은 회사에서 당연시 되는 야근과 쓸 수 없는 유급휴가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칼퇴'는 전설 속에 존재 하는 것인가? 퇴근을 안시키면서 야근수당은 주지 않는 것인가? 유급휴가와 같은 당연한 노동자의.. 2019. 2. 5.
노마드라이프 - 조창완 지음 탈(鸵직장을 선택한 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을 해 보았다.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최소 70인데 지김 이후로 30~40년을 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직장을 그만 두기 전 부터 '노마드'라는 말은 알고 있었고 언젠가는 노마드라이프를 살아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직장을 그만 두고 나오기 까지 제대로 준비하지도, 실천하지도 못했던 영역이였다. 그래서 한참을 잊고 있었던 말이였는데 어느 날 도서관에서 이 책의 이름을 보는 순간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집어 들었다.저자 정보 : 조창완출판사 : 상상출판가격 : 13,800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누어 노마드 라이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장은 왜 지금 우리는 노마드를 선택하는가에 대해 말을 한다. 중국 전문가.. 2019. 2. 4.
미라클 모닝 - 할엘로드 지음 미라클모닝할 엘로드 지음한빛 비즈12,000아침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는데 그 책에서 저자가 미라클 모닝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다른 글쓰기 책도 읽는데 간혹 인용되는 책이길래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보았다. 제목만 봐도 대충 내용이 예상이 된다. 기적의 아침이니 아침시간을 잘 보내자는 내용이겠구나 하며 봤는데 역시였다. 책 표지에는 아침에 단 6분이면 생활을 바꿀 수 있다고 하지만 삶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6분(한가지에 1분씩 총 6가지 활동을 함)은 턱없이 모자란 것 같다. 아마 독자에게 강력한 호기심을 주기 위해 시간을 파격적으로 줄인 것 같다. 물론 도움 되는 내용도 있다. 아침 루틴을 어떻게 만들 것이며 그것이 생활 전반에 어떠한 도움이 있는지도 책에 쓰여있다. 또한 동기 부여가 될 만한 .. 2019. 2. 3.
유혹하는글쓰기 - 스티븐 킹 지음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 지음김영사12,000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어 보고 싶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여러 글쓰기 책 혹은 독서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중에 특히 글쓰기에 관한 책들의 저자들이 한결같이 추천하는 책이였다. 글쓰기의 바이블 같은 책이라고 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많은 책에서도 추천하기에 읽으려고 집는 순간 좀 망설였던게 사실이다. 표지나 안에 글 들이나 재미없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쓰기의 바이블이라고 하니 읽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 겉표지와는 다르게 책을 편 후로는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다. 스티븐 킹의 문장력이 워낙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처럼 겉표지를 보고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기.. 2019.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