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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퍼머컬쳐 가드닝&농사일지

[정원일기/농사일기] 2019년 8월 - 하반기 정원 준비 / 계획하는 달

by ▽_ 2019. 9. 6.

8월에 바쁜8월 중순까지는 그런대로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여전히 아침에 눈뜨자 마자 물 주고 물주러 나간김에 잡초도 정리하고 토마토 익은게 있으면 수확하느라 아침시간이 조금은 분주했지만 그래도 파종에 정신없었던 봄이나 장마에 대비해 이것 저것 준비 했던 여름과는 달리 한층 여유로운 달이였다. 8월 하순에 들어서는 날도 제법 시원해진 느낌이다. 입추가 지나서 그런가보다. 여러 곳에서 꽃씨와 야채 씨앗을 받아 그것을 분리하고 지금 파종 할 수 있는것들이 어떤게 있는지 살펴 보았다. 밭을 정리하고 가을 농사를 계획하는 사이에 벌써 8월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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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일기/농사일기] 2019년 8월  -  하반기 정원 계획하는 달 


 8월에 해야 하는 일 

  1. 멀칭 재료 쌓아두기(잡초 베기)
  2. 해바라기, 바니테일 정리(7월에 마침)
  3. 가을 파종(스타티스 등) 준비하기

8/1

해바라기 수확

  • 여름 내 잘 자라 주었던 해바라기가 어느새 고개를 숙이고 꽃 뒷쪽의 모습도 노랗게 변해가기 시작 해 과감하게 해바라기 꽃을 잘라 주었다. 씨앗을 수확하기 위해선 며칠 말려야 한다고 하여 마당 테이블 위에 두고 며칠을 말려 주었다. 다행히 땡볕이 최고조에 달하는 기간이였고 해바라기는 잘 말라갔다. 
  • 해바라기 대는 뽑지 않고 그냥 두었다. 해바라기 바로 옆에 단호박이 자라고 있어 감고 올라갈 지주대로 사용 하기 위해서였다. 
  • 해바라기를 한번 더 심어 기존에 남은 해바라기 대 사이 사이에 옮겨 울타리를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발아가 여의치않다. 아마도 식물이 느끼기에 8월 초에 비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인것 같다. 
  • 해바라기 수확 / 해바라기 씨 수확하기 / 여름의 꽃 해바라기 / 해바라기 파종부터 수확까지 - 포스팅 바로가기
 

해바라기 수확 / 해바라기 씨 수확하기 / 여름의 꽃 해바라기 / 해바라기 파종부터 수확까지

해바라기를 꼭 키워보고 싶었다. 키워서 꽃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해바라기 씨앗도 풍성하게 수확하고 싶었다. 그래서 겨울동안 새 모이통을 하나 만들어 달아서 그 안에 해바라기 씨를 담아 주변의 새들에게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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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잡초 제거  & 멀칭재료 쌓아 두기

  • 8월 초 장마로 인해 우거졌던 잡초를 대대적으로 정리 해 주었다. 덕분에 한쪽 밭에 어마어마하게 피복재가 쌓였다.  정글같이 우겨졌던 곳을 아침 나절 동안 정리하니 그런대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되었다. 
  • 약 2시간 정도 잡초정리를 했던 것 같은데 한쪽 밭을 두둑히 덮을 만큼의 풀들이 쌓였다. 그냥 두면 저기서 번성할 수 있으니 정전가위로 싹뚝 싹뚝 다져 주었다. 뿌리 내리지 말고 그대로 그곳에서 썩으라고 말이다. 
  • 풀들을 쌓아 놓은 곳은 원래 올 봄 쌈채소와 고추를 심었던 자리였다. 하지만 고추들이 흙속에 묻어둔 합판때문에 뿌리가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토마토 밭으로 옮겨 주었다. 계속 쌈채소가 자라고 있다가 장마 전후 쌈채소를 모두 뽑아 정리 하였고 그때부터는 풀들을 쟁여 두는 장소로 쓰고 있다. 조만간 배추는 저곳에 파종 하게 될 것이다. 

쌈채소 추가 파종

  • 가을에 먹을 쌈채소를 파종할 때 상추 5립, 루꼴라, 청겨자, 치커리 2립씩 파종 했는데 너무 적게 파종한 것 같아 상추를 제외하고 각각 2립씩 추가 파종 해 주었다. 

8/6 

장미 허브 삽목

  • 커피컵에 삽목했던 장미 허브가 곁가지를 내며 잘 자라주고 있는데 외목대로 키워 보고 싶어 자꾸 새로 나는 곁가지를 제거 하고 있다. 
  • 따낸 곁가지는 그냥 흙에 꽂아둔다. 삽목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 삽목 한다. 

잡초 제거 

  • 얼마전의 대대적인 잡초 제거 이후 두둑 주변에 새로 난 잡초만 하나 둘 뽑아 주고 있다. 

8/7

삽목 식물 정식 및 옮겨 심기(구문초, 페퍼민트, 딸기)

딜 파종

    • 딜을 다시 파종 하였다. 그동안 여러번 파종을 했는데 할때마다 발아는 잘 되었다. 발아는 잘 되는데 옮겨 심을 수 있을 만한 크기가 될때 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어느새 죽어 버린다.
    • 따뜻한 실내에서 파종하지 않는 한 아마 올해 딜 파종은 이게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8/8 

잡초 제거

잡초 제거는 끝이 없다. 어제 자른것 같은데 돌아서면 새로 파릇파릇하게 돋아 나 있다. 아침에 물 주러 나갈때 마다 두둑 근처에 있는 잡초들을 뽑아 쌓아 두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짜증이 났을 것 같은데 이제는 공짜 영양분이 매일 생긴다고 생각하니 잡초를 자르거나 뽑는것이 힘들지 않다. 

토마토 밭에 나던 잡초들을 보니 확실히 가을이 오고 있는 듯 하다. 한 여름 작물 사이사이에 빼곡하게 자라나 일주일에 한두번 정전 가위로 잘라 주는게 일이였는데(덕분에 바질 몇개와 수세미도 잘림) 이제는 듬성 듬성 자라기 때문에 손으로 뽑을 만 하다. 


8/12

파종 - 딜, 라벤더, 아스파라거스, 리시안셔스, 스타티스, 코스모스, 히솝

  • 쌈채소를 심은 후 가을에 심을 수 있는 씨앗들을 모두 찾아 보았다. 허브류 2가지와 아스파라거스, 리시안셔스, 스타타티스가 있었다. 그 중 스타티스는 봄부터 파종할 시기를 기다린 꽃이다. 아마 지금 심어도 내년 봄이나 되야 꽃대를 올릴것이다. 
  • 아스파라거스는 다른 작물과 경쟁하기를 싫어 하는 식물로 보통은 봄에 파종하지만 잡초의 수세가 약해지는 장마 이후 파종하기도 한다고 해 8월에 파종 해 보았다. 
  • 이날 심은 작물 중 대부분은 9월에 다시 파종 해도 되는 식물들이다. 발아가 되지 않으면 9월에 한번 더 파종을 할 것이다. 
  • 여름파종 하기 / 스타티스 / 히솝 /아스파라거스 / 잉글리쉬 라벤더/ 코스모스 / 딜 / 리시안셔스 / 장마 이후 심기 - 포스팅 바로가기
 

여름파종 하기 / 스타티스 / 히솝 /아스파라거스 / 잉글리쉬 라벤더/ 코스모스 / 딜 / 리시안셔스 / 장마 이후 심기

장마가 막 지나가고 있다. 올해는 장마가 늦게까지 힘을 쓰고 있다. 식물을 키우다 보니 비가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느낀다. 전에는 습하고 불쾌지수만 올리는 장마였는데 이제는 식물을 살리는 치유의 기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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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르디아 분갈이

  • 부바르디아가 눈에 띄게 확 확 자라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하여 분갈이 할 때가 왔다. 분갈이 기준은 화분 아래로 뿌리가 나오느냐 아니냐인데 부바르디아의 뿌리가 화분 아래로 쑥 삐져 나온 것이다. 
  • 약 한달 전 부바르디아의 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귀찮아서 분갈이 대신 나온 뿌리를 잘라 주었는데 이번에도 그러면 안될 것 같아 옮겨 심어 주었다. 
  • 분갈이 해준 후 전체적인 모양새가 축 처지는 것 같아 커피가루와 계란껍질 가루를 조금 덜어준 후 저면관수를 해 주었다. 점점 원래의 수형이 살아 나는 듯 하다. 
  • 부바르디아 분갈이 하기 / 관상용 꽃 추천 / 부바르디아 꽃 / 부바르디아 키우기/부바르디아정보 - 포스팅 바로가기
 

부바르디아 분갈이 하기 / 관상용 꽃 추천 / 부바르디아 꽃 / 부바르디아 키우기/부바르디아정보

초 봄, 채소류를 제외하고 모든 식물은 노지에서 월동이 되는 식물들을 엄선하고 있었을 무렵 스스로 세웠던 이 암묵적인 룰을 깨고 우리집에 들어온 첫번째 화분 식물은 부바르디아였다. 작년 겨울 집 안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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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허브 정리 - 로즈마리, 레몬밤, 페퍼민트

천일홍 수확

  • 드라이플라워로 만들 천일홍이 꽃 피기 시작했다. 제법 긴 줄기도 몇개 있었지만 대부분 꽃 줄기가 아직은 짧다. 긴 줄기가 많이 나와야 꽃다발을 좀 만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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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발아

가을 정원을 책임 처 줄 코스모스가 파종 2일 만에 발아하였다. 코스모스는 봄과 가을에 파종한다고 하는데 봄 파종보다는 가을 파종이 훨씬 더 나은것 같다. 봄에는 피는 꽃이 많지만 여름이 지나 가을에는 봄과 비교 했을때 피는 꽃이 적으니 말이다. 안그래도 이 정원에서 가을에 필 운명이였는지 봄에 파종 했던 코스모스는 어디에 가 있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작두콩 발아

초여름에 분명 작두콩을 심었는데 잡초 자르다 작두콩도 잘라버린것이 아닌가 생각중 이다. 그래서 재 파종했는데 고온임에도 발아가 잘 되었다. 물론 시기상 지금 심은 것에서 꼬투리를 보기 전에 서리가 내리겠지만 그래도 그때까지 밭에 질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할것을 기대하며 파종 한 것이다. 


8/16


아산 꽃 식물원  방문 - 치자, 싱고니움 구입 /염좌와 온슬로우 받음

 

엄마와 아산 여행 /아산세계꽃 식물원 / 아산 세계 꽃 식물원 여름 방문 후기 / 아산 가볼만한 곳 / 8월 아산 세계꽃 식물원

모처럼 엄마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 평소 시간 좀 내 달라고 졸라도 도통 시간 낼 생각을 안하시던 엄마가 여름 휴가철이라 잠깐 바람이라도 쐬고 싶으셨나보다. 엄마는 나보다 꽃과 식물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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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코스모스 옮겨 심고 주변에 직파하기

  • 휴지심 포트에 심어 발아한 코스모스를 꽃밭에 정식 하였다. 대대로 잡초가 많은 지역이라 직파하면 잡초와 구분하지 못하고 뽑아 내기 때문이였다. 이번에 노지에 정식 할 때 주변에 씨앗을 직파 하였다. 모종으로 심은 코스모스가 있으니 새싹이 나면 코스모스인지 아닌지 판단 할 수 있다. 
  • 얼마나 많이 식물을 키워 봐야 새싹만 봐도 '저건 뭐다!' 이렇게 알 수 있을까? 바로 구분할 수 있다면 꽃씨 같은 것들은 노지에 그냥 다 직파 해 버릴텐데

8/19

매발톱 채종 

  • 장마가 오기 전까지 예쁘게 꽃을 피워 주었던 매발톱을 채종 하였다. 채종에도 난이도가 있다는데 매발톱의 난이도는 하. 꼬투리를 따서 털기만 해도 씨가 나온다. 덕분에 매발톱이 한번 나면 매년 그 자리에 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꼬투리 안에 씨앗이 가득 들어 있는데 툭 건드리기만 해도 씨앗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래서 매발톱을 심고 따로 채종 하지 않아도 작물을 정리하지만 않으면 꼬투리에서 씨앗이 툭 떨어져 이듬해 발아 하는 것이다. 내년부턴 여기도 매년 매발톱이 자랄 것이다. 

상사화 옮겨 심기

 

상사화 개화 / 8월에 피는 꽃 추천 / 상사화 키울 때 주의할 점 / 상사화 종류 / 정원에서 키우기 좋은 꽃

나는 이제서야 꽃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부모님은 텃밭을 좋아하셨고 특히 엄마는 전부터 꽃을 좋아 하셨다. 그래서 다시 이 집으로 오게 되었을 때 전에 '백합 구근을 심었는데 보이지 않는다'며 계속 말씀하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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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분갈이 - 치차, 싱고니움, 다육이(염좌, 온슬로우)

  • 사실 다육이는 내 기준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라 잘 들이지 않았는데 식물원을 두번 다녀오지 벌써 다육이가 3개나 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다육이를 구매해서 키울 자신은 없다. 
  • 봄에 방문했을때에도 구매하고 싶었던 치자나무이다. 치자의 향기가 그렇게 좋다던데, 과연 언제쯤 꽃을 피워줄까?
  • 아산 식물원으로 함께 데이트를 간 엄마's Pick으로 데려 오게 된 싱고니움. 분갈이 해 주는 김에 포기나누기를 하여 작게 2포트를 만들었다.
  • 포트에 담긴 식물을 구입 후 바로 분갈이 해주는 것은 좋지 않다. 가뜩이나 환경이 바뀌어 적응을 하지 못한 식물을인데 분갈이까지 하게 되면 몸살을 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 3일 - 일주일 경과 후 분갈이 해 줄것)
  • 다육이 모아심기 / 염좌 - 온슬로우 합식하기 /다육이 물주기/ 온슬로우 키우기 / 식물(다육이) 이름찾기 - 포스팅 바로가기
 

다육이 모아심기 / 염좌 - 온슬로우 합식하기 /다육이 물주기/ 온슬로우 키우기 / 식물(다육이) 이름찾기

얼마 전 엄마와 함께 데이트 할 겸 이곳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을 방문했다. 온실 식물원이라 여름에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지만 엄마도 나도 식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목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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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상추 5종, 돌산 갓 파종

  • 상추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새롭게 5종이 생겼다. 나눔으로 얻은 것이다. 하지만 이미 밭에 여름상추 5립을 심고 키우고 있기 때문에 이 씨앗들은 2개씩만 파종하였다. 함께 나눔 받은 돌산 갓도 2립 파종 하였다.
  • 봄 파종 할때 쌈채소들을 줄뿌림 한 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뽑아 버리게 된 후로 철처하게 모종으로 키워 제한된 갯수를 파종하고 있다.  


8/22 

딜 옮겨심기

  • 봄에 파종한 딜이 발아 후 제대로 자라지 않아 여름이 지나 재파종 하였다. 딜의 발아율이 나쁜 것은 아닌데 그 후에 잘 자라는게 문제다. 
  • 휴지심 포트에서 약간 웃자란듯 하여 옮겨 심어 주기로 하였는데 딜은 이식을 싫어 하는 식물이라 하여 매우 조심스럽게(그러나 죽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조금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다. 
  • [일주일 후] 뿌리를 다치지 않게 해 주었더니 이식 후에도 별 탈 없이 잘 자라고 있다.

8/23

흑알로에 파종, 스테비아 파종

  • 씨앗 뱅크에서 상추 1종이 또 왔다. 처음에는 상추인줄 몰랐는데 흑알로에라는 상추이다. 올 가을에는 상추 정말 넉넉히 먹을 수 있겠다. 
  • 스테비아 씨앗도 받아 파종을 하였다. 스테비아는 발아율이 정말 현격히 떨어진다. 파종을 해서 키웠다는 사람들이 있어 씨앗을 구매 했던 것인데 내년 봄에는 스테비아 모종으로 구입해야겠다. 

8/25

파종용 옥수수 침종 및 옥수수 파종

  • 지금 파종하기에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옥수수에대한 감을 잡아보려 일단 5립만 파종하였다. 
  • 옥수수 씨앗이 5,000원이나 하는 비싼 씨앗이라는것을 미쳐 몰랐다. 내년 3월 전까지 옥수수 열심히 모아야겠다. 초당옥수수.

8/26 

스킨답서스 구매 

  • 오랫만에 연암대학교 생산물 판매장에 갔다가 스킨답서스를 하나 구입하였다. 지난번까지만 새도 딱히 새로 나온 것이 없어 그냥 돌아왔는데 이번에 갔더니 스킨답서스가 있었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왠만하면 죽지 않는데다가 공기 정화 능력까지 있는 식물이다. 

상추 모두 발아

  • 청상추는 파종한 다음날 발아하였고 나머지 상추들도 차례차례 발아 하였는데 담배상추는 발아가 좀 늦었다. 그래도 일주일안에 파종한 모든 상추 씨앗이 발아하였다. 
  • 봄파종보다 가을 파종하는 작물들의 발아 기간이 훨씬 짧은 것 같다. 

8/27 

옥수수 발아 

  • 파종 후 2일만에 발아 하였다. 
  • 옥수수가 2립 발아하였는데 모양이 서로 달랐다. 알고 보니 사진 상 가운데 있는 옥수수의 뿌리가 포트를 박차고 올라온 것이였다. 
  • 다른 옥수수가 발아하지 않았다면 원래 그렇게 나는 것인줄 알고 그대로 방치 했을 것이다. 

8/29 

옥수수 옮겨심기

  • 발아 한 후 2일이 지나니 한개가 폭풍 성장한다. 아직 밭에 심기에는 작은 크기이지만 모종용 포트밖으로 뿌리가 길게 빠져나와 더이상 모종 포트에서 키울 수가 없었다. 
  • 봄에 옥수수 모종 만들때 크기가 큰  포트에 파종해야 겠다. 

8/30

커피나무 삽목

  • 어릴 때 적심을 한 건지 데려올때부터 두갈래였던 커피나무였는데 두갈래로 계속 자라면 나중에 관리 하는게 힘들 것 같아 덜 무성한 가지를 잘라 주었다. 
  • 잘라낸 줄기는 제법 굵었기 때문에 그냥 버리기 아까워 맨 위의 잎들만 남기고 정리 한 후 삽목 해 주었다. 
  • 어떤 사람은 커피나무 삽목이 쉽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뿌리 내리는 데 굉장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어렵다고 하는데 지켜 봐야 할 듯 하다. 
  • 오전에 흙에 꽂았는데 오후가 되어 다시 보았을 때 잎이 처진 것을 보니 아무래도 가망이 없는 것 같기는 하다. 

8/31

보라무 / 수박무 파종

  • '나만의 베란다 텃밭 이야기'라는 까페에서 분기별로 동일한 씨앗을 함께 파종하고 키우는 과정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 올해 작물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무를 파종하는 것은 처음이라 자신이 없다. (그 이유는 밭에 돌멩이가 매우 매우 많기 때문이다.)
  • 일단 직파하면 풀싹과 구분하지 못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신문지 파종을 해 주었다. 싹이 나면 바로 정식 해 줄 예정이다. 

[8월 피드백]

월 초에 일정 정리하기

  • 여름 텃밭 정리, 잡초 멀칭, 봄작물 수확, 여름, 가을 작물 파종 등
  • 한여름이라 한가할 줄 알았는데 파종과 수확이 동시에 있는 달이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했다. (초반에 게으름 부림)
  • 8월 초를 한가하게 보내느라 옥수수의 파종 적기를 놓쳤다. 

씨앗목록과 씨앗 별 파종시기를 정리 해 줄 필요가 있다.  - 정리 완료

8월에 해야 할 일들 (7월 정원 일기에 적어 두었던 )을 모두 끝냄

  • 멀칭 재료 쌓아 두기(잡초 베기) / 해바라기와 바니테일 정리 / 가을 파종 준비하기

[9월에 해야 하는 일]

  • 파종할 것 : 코스모스, 스타티스, 수선화(구근), 꽃양귀비, 카노사, 이브닝스토크, 수레국화, 흑종초, 작약, 바니테일, 마가렛, 세이지, 오레가노, 파스닙, 시금치, 차이브, 알타리무
    *9월 넘기면 안되는 작물
  • 정원 장식물 만들기 - 가렌다. 새집(Bird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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